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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대 폭등주] ①침체 A증시의 신데렐라, 특징 배경 전망

기사입력 : 2014년01월06일 14:01

최종수정 : 2014년01월07일 11:54

왕수커지,장취커지,펀다커지

[뉴스핌=최헌규 강소영기자] 2013년 상하이종합지수가 7%나 하락하는 와중에도 일부 종목 주가는 200~300%, 최대 400% 넘는 상승률을 보여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침체장에 아랑곳 없이 폭등세를 나타낸 이들 주식은 주로 인터넷·첨단 과학기술·문화·오락 업종에 집중됐다.  10대 폭등주의 주요 특징과 배경, 해당 산업의 업황 전망 등을 통해 2014년에는 어떤 분야에서 이런 '신데렐라 주'가 탄생할지 가늠해본다. 


왕수커지(網宿科技) 
2013년 407%상승

A시장의 신데렐라, 왕수커지 주가 '5년 더 간다'

첨단기술 기업 왕수커지(網宿科技)는 2013년 주가가 무려 407%올랐다.  왕수커지는  2009년 10월 30일 상장됐으며 인터넷 플랫폼 종합서비스, CDN(콘텐츠 전송네트워크)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VPN(가상사설망) 기업 인터넷플렛폼시스템, 왕수 VPN플랫폼 소프트웨어 3.0 등을 개발해 서비스 하고 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저작권도 취득해놓고 있다. 

왕수커지 주가는 2013년 세차례 폭등세를 연출했다. 2013년 1월 주당 16위안에 머물던 주가는 5월 35위안대 까지 치솟았고 6월말~ 9월중 다시 55위안으로 뛰어올랐다. 세번째 폭등세가 나타난 것은 10월로, 10월초 55위안이하에서 머물던 주가가 10월 22일 79.6위안까지 수직 상승 한 것이다. 

무엇보다 이 회사 주가를 급등세로 이끈 일등공신은 관련 분야 경기 호조에 따른 양호한 영업 실적이다. 또한 정보안전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시장의 테마로 떠오르면서 톡톡히 덕을 봤다.  

주목할 것은  장강(長江)·흥업(興業)·초상(招商) ·광대(光大) 등 4개 증권회사들은 왕수커지의 주가를 낙관적으로 예측하는 보고서를 4차례나 시장에 내놨다는 것이다.

이중 광대증권은    왕수커지가 아마존과 전략적 합작을 이뤄내 중국 CDN의 절대강자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이 회사 주가가 93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초상증권도 예상주가를 89.9위안으로 제시했다. 

흥업증권은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업무의 중국 진출은 엄청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산업과 관련한 모든 연관 분야가 중대한 투자기회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흥업은 왕수커지가 향후 5년 동안(약 2019년까지) 급발전세를 보일 광대역 모바일 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큰 수익을 누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취커지(掌趣科技) 
2013년 399%
상승
'난세에 영웅 난다', 시대흐름을 포착한 성장주

2013년 중국의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최강의 수익 잠재력을 갖춘 모바일 게임 상장회사가 투자 자금의 각광을 받았다.  이분야 대표 기업인 장취커지의 주가상승률은 한 해동안 무려 399%에 달했다. 

지난 한해는 모바일 인터넷 급성장의 원년이었다. 스마트 단말기 확대 보급과 모바일 인터넷 발전은 일상생활의 변혁을 가속화시켰다.   A증시에서 투자 기회를 엿보던 여유 자금은 이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 

지난해 A증시에서 주가 상승폭이 300%를 넘은 회사는 9개 종목에 달했다.  이 가운데 장취커지와 또 다른 모바일인터넷 게임회사 중칭바오가  나란히 두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모바일게임 업체는 모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단골 추천종목이었다. 또한 모바일 게임업종은 펀드매니저들에게도 최대의 인기 테마주였다.  그럼에도 유독  장취커지에만 수십개 펀드들이 집중적으로 몰려들었다. 

해통(海通)증권은 2014년 장취커지가 규모의 경제효과를 실현해 모바일 게임과 온라인 게임에서 각각 12억위안, 2억위안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3년 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하면 장취커지 주식의 시가총액이 255억~410억 위안에 이를 수 있다 고 예측하며 올해에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강력 추천 주식'으로 꼽았다.  

해통증권 관계자는 장취커지가 400%가까운 폭등세를 보인것은 중국이 지난해 모바일인터넷 시대에 접어든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대박주를 잡기위해서는 시대흐름을  잘 읽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펀다커지(奮達科技) 
2013년 390%상승

착용가능 기기로 중소형판에서 1등주로 성장

지난해 중국 주식시장은 A증시 메인보드가 부진한 상황에서 차이넥스트(차스닥)와 중소판시장이 호황세를 이끌었다.  차스닥과 중소판 시장에는 주가가 두배 이상 오른 종목들이 셀수없이 많이 쏟아졌다.  

펀다커지는 그 중 중소판시장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업체로 한 해동안 주가가 무려 390%나 상승했다. 이 회사의 주가 급등은 2013년 5월에 시작됐다. 

펀다커지의 주요 업종은 가정 및 개인용 소형 미용(이발)가전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이다.  이 회사는 시장 수요가 음향 및 미용기기에서 차세대 스마트 전자제품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놓치지 않고 관련 분야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2013년 5월 와이파이의 무선미디어 소프트웨어와 장비, 시스템과 관련한 설명회와 함께 시장 진입에 나섰고 , 6월에는 대만에서 스마트 시계와 같은 착용형 전자기기까지 출시하며 성장성을 인정 받았다.

투자자들은 이 두 분야가 모두 전자산업에 있어 최첨단 분야임을 주목, 신사업 및 신제품 발표시기인  2분기(4월~6월) 이 회사에 대한 투자를 집중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 소가전이 경쟁력을 잃는 상황에서 펀다커지가 소비가전 핵심기술 영역으로의 재빨리 기업변신에 돌입했다며, 이를 통해 제조와 서비스를 망라하는 수직계열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올해도 2013년에 이어 주가 상승 지속 여부는 새로 출시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장 개척이 목표대로 이뤄질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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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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