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아파트 100선](12) 용산 대표 재건축 '한강맨션'

기사입력 : 2014년05월20일 15:4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최고가 아파트 꿈꾸는 한강변 아파트..조합설립 추진 등 사업 속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용산구의 대표 재건축 단지 '한강맨션'이 사업에 기지개를 켜고 있어 주목된다.

추진위원회는 이달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받는다. 10년 넘게 추진위 단계에서 멈춰 섰던 사업이 재가동되는 셈이다. 연내 조합설립이 이뤄지면 2016년 초 관리처분인가 및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강 조망권 단지인 데다 재건축 이후 1000가구 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기존 660가구에서 최대 1300가구 탈바꿈한다.

한강맨션 단지 앞 모습

◆이촌동 역세권 신규 단지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에 있다. 단지 앞으로 공항버스(6030번), 간선(100번, 400번, 502번), 지선(2016번, 6211번, 3012번) 등이 지나간다.

자동차로 3분이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교, 동작대교, 한강대교를 진입할 수 있어 도심 간 이동도 쉽다.

또 반경 1.5km 내 국립중앙박물과, 용산공원, 용산전자랜드, 이마트, 한강공원, 노들섬,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신용산초, 용강중, 중경고 등이 모두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있다.

◆한강변 대표 단지로 우뚝

입지가 비슷한 단지라도 조망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갈린다. 보통 창문 너머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가 가장 인기가 높다. 이를 충족하는 단지가 한강맨션이다.

전체 23개 동 중 3개동 정도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지만 재건축 후에는 더 많은 주민이 집에서 한강을 직접 볼 수 있다.

이 단지는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한 사업이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단지 앞 상가 보상 문제, 공유지 등기 이전문제 등에 발목이 잡혔다.

이런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게 추진위 측의 설명이다. 주민 동의를 거쳐 조합설립이 끝나면 아파트 설계, 조합원 분양신청, 일반 분양 등에 들어간다. 오는 2016년쯤 주요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업용 한강맨션 추진위원장은 “상가는 별도 공사로 진행하고 연락이 안 되는 ‘알박기’ 부지는 행방불명 처리를 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달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가 순탄하게 진행되면 재건축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세 오름세..고점 대비 20% 하락 매력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자 시세도 오름세다.

공급면적 103㎡는 이달 12억6000만~13억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최고 16억원대에서 가격 하락을 지속하다 11억원대까지 내려갔다. 올 들어 시세가 반등세에 진입한 것.

3,3㎡당 평균 시세는 4100만~4200만원 안팎이다. 인근 아파트 중 가격이 가장 높다. LG한강자이는 3.3㎡당 3200만~3300만원. 이촌 삼성리버스위트는 3000만~3100만원 수준이다.

한강맨션이 인근 단지에 비해 규모와 입지에서 뛰어나기 때문이다. 개발 기대감도 반영됐다.

일단 재건축 이후 현재 3,3㎡당 시세보다 높아져야 조합원 수익이 높아진다. 일반분양이 최고 700가구에 달한다는 점은 조합원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일반 분양가 및 조합원 분담금 등이 결정되는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 보다 정확한 수익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사업 초기단계..장기적 안목 필요

사업의 지연 가능성은 불안 요소다.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가 기준치에 못 미칠 공산이 크기 때문.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주민들은 더 높은 평가금액을 원하고 있어 주민간 의견 취합이 쉽지 않다.

때문에 투자금액이 높고 사업이 시작 단계에 불과해 향후 추진 단계를 지켜본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리스크(위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