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만원 벌었다는 사람 총리로 내세운 것은 국민의 분노에 반하는 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등 의원들이 26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공사장을 방문해 둘러본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부천시 송내 북부역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은) 제주도를 가는 비행기 값이 부담스러워 밤새 배를 타고 가다가 참변을 당한 아이들 때문에 온 국민이 가슴 아픈 때"라며 "5개월 동안 16억원, 하루에 1000만원씩 벌었다는 사람을 새 국무총리로 내세운 것은 국민의 분노에 반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관예우도 이렇게까지 심한 경우는 없었다"라며 "이런 것이야말로 박 대통령이 말하는 적폐요 공직사회의 암 덩어리"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안대희 전 대법관의 총리 지명을 재고하라"고 촉구했다.
또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주자고 한다"며 "온 국민이 세월호 참사로 피 눈물 흘리고 있는데 국민 눈물 닦아줄 생각은 하지 않고 대통령 눈물 닦아주자고 한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