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햄릿 뒤집은 뮤지컬 '오필리어'…그녀도 고민했다 "사랑이냐 복수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윤원 기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햄릿은 머리를 뜯어가며 고민한 끝에 읊조렸다. 하지만 그의 당찬 여자친구 오필리어는 남자친구와는 조금 다른 말을 한다. “복수냐 사랑이냐, 그것이 문제야!”라고. 
 
뮤지컬 ‘오필리어’는 그간 햄릿의 고뇌에 가려져 있던 오필리어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햄릿 못지않게 치열하게 살았지만, 대다수가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여인의 속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다. 
현대적 감각이 가미된 각색은 원작의 순종적이고 가녀린 여인 대신 대담한 말괄량이 오필리어를 탄생시켰다. 덕분에 작품 속 오필리어는 강물에 스스로 몸을 내던지는 것 말고도 여러 개의 선택지를 갖게 됐다. 
 
무대 위 상징적인 소품이 극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햄릿과 오필리어의 진정한 사랑을 상징하는 ‘상사화’와 그들의 위태로운 앞날을 상징하는 ‘절벽’은 눈여겨 보는 것이 좋다. 
 
원작을 완전히 뒤집어 엎은 공연이 대게 그렇듯, 뮤지컬 ‘오필리어’ 역시 원작보다 한결 가볍다. 햄릿을 “오빠”라 부르고 아버지인 폴로니어스를 “아빠”라고 부르는 것 때문만은 아니다. 원작에 목 멘 관객의 관심을 끌기엔 힘들어 보이지만, 각종 조미료가 첨가돼 재미도 있고, 따라오는 감동은 묵직하다.
전통 음악과 서양 음악의 예상치 못한 조화는 작품의 파격성에 한 보탬을 한다. 판소리와 아리아, 트로트와 오페라의 낯선 만남이 다소 거슬리지만 유쾌하고, 이상하게 들리지만 중독성 있다. 
 
뮤지컬 배우 선영과 이지혜가 오필리어 역으로 더블캐스트 출연 중이다. 햄릿 역에 김민철, 거트로드 역에 김명희, 클로디어스 역 정태존, 폴로니어스 역에 김준오가 함께 하다. 이와에도 KoN, 오석원, 한보라, 이선근, 임소라, 김영경, 김찬미가 함께 한다.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오필리어’는 오는 25일까지 공연한다. 
 
사진=(주)아리인터웍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