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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 준법경영…사회적 책임경영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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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바로잡자] 3부 떼법, 편법 그리고 준법투쟁

[뉴스핌=정탁윤 기자] 우리 기업들은 그 동안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외형 성장에만 몰두한 나머지 직원들의 윤리개혁이나 안전관리 등에 소홀했던 것도 사실이다. 원전비리 등 각종 납품비리, 중소기업 기술탈취 등 어두운 면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 2000년대 초부터 윤리강령 선포…준법경영 강화

이에 대한 반성도 나타나고 있다. 윤리경영 준법경영을 하지 않으면 시장과 소비자로부터 외면 당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2000년대 들어 저마다 준법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1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윤리강령을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사이버 감사팀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2011년 4월부터 5월까지 모든 계열사들이 차례로 준법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 2012년부터는 전 임직원들이 준법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며 준법의지를 강화해왔다.

현대차그룹도 2001년 그룹 윤리헌장을 제정했다. 윤리헌장의 주된 내용은 △ 국가와 사회에 기여 △ 인간존중 및 인재육성 △ 협력업체와 동반자 관계 확립 △ 투명경영 정착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탁과 금품을 받는 행위, 업무 수행 과정에서 선물을 요구하는 행위 등을 전면 금지했다. 특히 협력사와의 거래 과정에는 투명경영의 잣대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한다. 구매본부 직원들은 어떤 경우에도 향응과 금품을 받지 못하게 규정했다.

LG 역시 지난 2003년부터 'LG 정도경영TFT’를 운영중이다. LG는 사이버신문고를 강화하고, 정도경영 활동을 홍보하는 뉴스레터를 전체 임직원 및 협력사에 발송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컴플라이언스 전담 인력을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지난 2007년 그룹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실을 설치한 이후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구축과 함께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 점검을 담당하는 투명경영위원회도 별도 가동 중이다.

◆ 내부고발제도 활성화·'실천 의지' 중요

포스코는 지난 2003년 윤리규범을 선포한 이래 현재 '미래, 공익, 상생' 등 3대 핵심가치를 선정하고 △ 국제단체와 연계한 윤리경영 활동 △ 중소기업 지원 확대 △ 성과보상금 출연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초 ‘윤리경영 실천결의 대회’를 갖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은 “어떤 비리도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조성해야 하며 뼈를 깎는 쇄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부정과 비리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함으로써 엄정한 기강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준법경영 담당을 사장급으로 선임한 데 이어 12월에는 비리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기존 윤리경영팀에 더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준법경영 정착’을 올해 주요 경영방침의 하나로 정했다.

▲ 현대중공업운 올해 1월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현대중공업>
전문가들은 기업의 이러한 준법경영 강화 움직임에 대해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내부고발제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제도와 함께 무엇보다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지난달 기업 윤리경영 관련 토론회에서 "내부고발제도가 취지대로 실효성을 높이려면 내부고발 의도와 주변관계 파악을 통해 악의적 제보는 선별하고 좋은 제보는 포상하는 등 정교한 운용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준법경영을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제도나 규정, 매뉴얼만 있고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 없는 것 아니냐"며 "최고경영자의 솔선수범과 내부고발제도 활성화, 윤리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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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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