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분기 매출 244억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수치다.
이러한 1분기 영업손실은 모바일 게임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한국을 비롯한 중국에서의 매출감소와 1분기에 출시한 신작 게임의 부진으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액토즈는 이번 1분기에 유료 모바일 게임 파이널 판타지6를 비롯해 세가에서 개발한 체인크로니클, 자회사인 플레이파이 게임즈가 개발한 마징가 for KaKao와 절벽대전 등 총 4종의 모바일 게임을 런칭한 바 있다.
액토즈는 2분기부터 러닝, 퍼즐, RPG, SN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4월에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원포일레븐(One for Eleven)을 한국과 유럽을 포함한 150개국에 런칭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원포일레븐은 6월 시작되는 브라질월드컵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분기 내에 모바일 RPG 체인크로니클이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현재 중국에서 사전 등록 참가자 모집 이벤트 참가자가 93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모바일 RPG 신작 게임 등 20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를 타겟 시장으로 출시해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동해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는 "올해 공격적인 모바일 사업 전개를 위해 인력 충원 및 투자를 진행했으나 1분기 신작 게임의 부진으로 단기적인 적자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를 아우르는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확장은 흔들림 없이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