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서편제’ [사진=클립서비스] |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하고,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살다 보니 살아지는 우리네 인생을 담은 이야기가 순백의 회전 무대에서 펼쳐진다.
2014 프로덕션에서는 송화, 동호, 유봉 세 인물의 이야기가 균형을 이룬 스토리로 중·장년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사랑받았다. 연, 재연 공연에 수정·보완을 거쳐 완성된 세 캐릭터의 균형과 촘촘한 전개로 공감도를 높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작곡가 윤일상이 작곡한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멜로디의 넘버들은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팝, 록,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조화를 이뤄 무대를 풍성하게 했다. 특히,이번 시즌 추가된 신곡 ‘마이 라이프 이즈 곤(My life is gone)’과 ‘얼라이브(Alive)’는 드라마틱한 선율로 마음을 울렸다.
뮤지컬 ‘서편제’ 포스터 [사진=클립서비스] |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1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