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 재건축 단지도 거래가 주춤한 상황이다.
2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넷째주(21~25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21개 자치구 중 아파트 값이 오른 구는 강북구(0.06%), 송파·영등포구(0.03%), 강남·관악구(0.02%)다. 반면 양천구(-0.09%), 강동구(-0.08%), 성동구(-0.07%), 성북구(-0.04%)는 떨어졌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맷값이 오른 지역은 수원시(0.04%), 의왕·의정부시(0.02%), 김포시(0.01%)다. 반면 남양주·성남시(-0.01%)는 떨어졌다.
전셋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폭은 둔화되며 안정을 찾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 0.01% 상승했다. 수도권과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도 모두 0.01% 올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며 조용한 모습"이라며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 재건축 단지 거래도 주춤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세입자 문의가 줄어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