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청년고용 대책, 알맹이가 없다...대학생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이달 중순 내놓을 계획인 청년고용 대책에서 알맹이가 빠졌다는 지적이다. 대졸자들에게 중소기업으로 눈을 낮추거나 창업시 지원하겠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 게 없어서다. 선취업-후진학, 일-학습 병행 등 정책은 마이스터고 등 고졸자를 위한 대표적인 고용정책이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순께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선취업-후진학, 일-학습 병행 등 시행 중인 제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거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청년고용 대책에는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를 졸업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 다수 포함돼 있다. 그러나 특성화고 졸업자들의 취업률은 낮지 않다. 최근 소폭 하락했지만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은 85%에 이른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전문계 고졸자중 비진학자의 77.4%(2013년 기준)는 취업 상태이며, 실업자는 6.2%, 비경제활동인구는 16.5%로 나타났으며, 취업자 가운데 상용직 비율은 62.1%를 차지했다. 2011년 조사 때보다 취업률과 상용직 비율은 각각 1.5%포인트, 13.3%포인트 올랐고, 실업률과 임시직 비율은 각각 3.3%포인트, 12.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대졸자의 실업률은 고졸자보다 높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낸 통계를 보면 대졸 취업률은 59.3%로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고학력자의 실업률은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의 ‘교육정도별 경제활동인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졸 이상 학력의 실업률은 3.3%로 금융위기 때인 2008년(3.0%)보다 높다. 반면 같은 기간 고졸자의 실업률은 3.8%에서 3.4%로 0.4%포인트 낮아졌다.

더욱이 전세계적으로 높은 대학진학률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사정을 감안해도 고졸자에 쏠린 청년고용 대책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70.7%로 4년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김용성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선취업-후진학 정책이 없다면 15~29세 사이에서 외국과 같은 높은 청년고용률 기록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선취업-후진학이 안돼 대부분 대학에 진학한다면 20~29세의 고용도 좋지 않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대학을 나와서 일자리 찾는데 어려움 겪으면 20~29세 고용률도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당장 현상보다 전체 구도 보면 대학에 진학할 사람은 진학하고 노동시장 진입할 사람은 빨리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졸자에 대한 고용정책은 주로 취업희망자로 하여금 중소기업으로 눈을 낮추도록 하는 정책과 창업지원에 집중돼 있다. 청년창업 지원에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만들고 전국에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 조성, 재도전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창업에 대한 도전의식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캠퍼스에서는 여전히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의지가 약하다. 대학생들은 낮은 급여수준, 고용불안, 주위의 낮은 평판을 중소기업 기피 사유로 꼽는다. 창업에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대학을 졸업한 한 취업준비생은 “청년 입장에서 중소기업에서 복지 여건 개선이 어려워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가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정부가 해결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용성 연구위원은 “대학에서 공부할 정도라면 눈높이가 높아진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규제완화와 서비스분야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가 잘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