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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니 통화 고평가 해소, 동유럽/남미 조정 필요"

기사입력 : 2014년02월05일 08:18

최종수정 : 2014년02월05일 08:18

[뉴스핌=이영기 기자] 동유럽이나 남미등 해당통화가 고평가된 자산들에 대한 압박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행히 지난해 통화가 급격히 절하되고 먼저 긴축을 시작한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자산 가격은 안정적이다.

5일 KDB대우증권의 허재환 연구원은 "신흥국 위기가 진행형이지만, 6~7부 능선은 지난 것 같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설 연휴 이후 금융시장 불안이 더 가중되고 있다. 동유럽 국가들과 자원국 통화가 흔들렸고, 미국 주가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 불안 요인은 신흥국의 구조적인 약점과 경기 순환적인 측면이 복합된 결과다.

미국이 경제성장률을 보면 순수출 기여도가 2년만에 최고를 기록하듯이 선진국이 수출진작 정책을 선호하고 있다. 반면 신흥국의 성장 대안은 통화 절하 밖에는 없어 보인다.

동유럽과 남미등 고평가 통화국가의 자산들에 대한 압박은 이어질 전망이다. 다행히 지난해 통화가 급
격히 절하되고 먼저 긴축을 시작한 인도와 인도네시아 자산 가격은 안정적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기초 경제 체력은 차별화될 수 있는 충분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제 필요조건이 형성되기를 기대하는 대목이다.

허 연구권은 "우리나라는 차별화의 충분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신흥국 통화 절하 속에 한국 수출만 좋아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심리를 되돌릴 수 있는 이벤트 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필요조건으로 허 연구원은 이번 주말에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개선과 유럽의 경기 부양책 그리고 신용위험을 막기 위한 중국 정책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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