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저지보이스 OST 발매 [사진=아이디어랩 제공] |
포시즌스는 1961년 뉴저지주 뉴와크에서 프랭키 밸리, 토미 드비토, 밥 고디오, 닉 매시가 결성한 그룹으로 프로듀서 밥 크루와 함께 밥 고디오가 주로 작곡을 맡아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빌보드 차트 TOP 40에 총 29곡을 진입시키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리드 보컬 프랭키 발리(Frankie Valli)의 날카로운 가성과 두왑에 기반을 둔 화음 중심의 보컬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990년 록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기도 했다.
포시즌스의 수 많은 히트곡이 총 망라된 쥬크박스 뮤지컬 저지보이스는 1월17일부터 3월23일까지 약 두 달간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다.
2005년 초연 당시, 개막 직후 1년간 티켓을 구하지 못해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저지보이스’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브로드웨이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위키드’ ‘라이언 킹’과 더불어 수년 간 흥행 순위 TOP3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60주년을 맞이한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과 조연상 등 4개 부문 수상하며 쥬크박스 뮤지컬의 가치를 최초로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그룹 포시즌스 (왼쪽부터)토미 드비토, 프랭키 밸리, 밥 고디오, 닉 매시 [사진=아이디어랩 제공] |
이번 O.S.T에는 포 시즌스의 실제 멤버였던 밥 고디오와 프로듀서 밥 크루가 직접 참여해 원곡의 매력을 넘어서는 사운드트랙을 탄생시켰다. 이를 인정받아 미국 플래티넘 레코드 인증은 물론 2006년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