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8명·민주 5명 등 참여 예정…17일 첫 모임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5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최근 경색된 정국상황을 풀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여야 중진협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은 지난 9일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정몽준 의원의 식사 자리에서 나왔으며, 이후 민주당 중진들과 접촉해 오는 17일 첫 모임을 갖는다.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와 서청원·정몽준·이인제·정의화·이재오·김무성·남경필 의원 등 8명이,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의원과 문희상·정세균·이미경·이석현 의원 등 5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13일 "(모임을 하기로 한 게) 맞다"며 "소통을 통한 상대당의 이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도 "정치가 너무 실종되고 경색된 상황을 다선 중진들이 소통해 가면서 풀어가야 하겠다는 인식이 공유돼 모임을 갖기로 했다"며 "첫 만남자리에서 향후 모임에 대한 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