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올 한해 동안 비임상시험분야 연구•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연구 성과물들을 유관 산업계 등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 Korea Institute of Toxicology. KIT)는 이달 21일과 22일 양일간 롯데 부여리조트에서 ‘2013년도 KIT R&D포스터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첨단 독성평가분야인 바이오의약품의 독성평가연구에서부터 약물의존성 연구, 생활화학물질의 흡입독성연구, 나노물질의 독성평가 연구 등 KIT의 최신 연구성과들을 유관 산업계 등에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비임상연구회 제 24차 워크샵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KIT R&D포스터 데이행사에서는 KIT가 비임상시험연구·서비스 전문 정부 출연연구기관이자 이 분야 대표 연구 기관이라는 점에서 국내 독성평가 연구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 등 유관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독성평가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는 최근 최첨단 의약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세포치료제의 독성평가기술 연구와 더불어 ▲마약류 등의 약물의존성 평가 연구 ▲신경독성평가 연구 등과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포스터로 소개된다.
흡입독성연구와 영장류 독성시험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KIT전북영장류시험본부에서는 국제적 수준의 흡입독성평가 기술연구와 영장류시험 서비스를 위해 최근 본부의 시험 기술 개발 현황과 GLP 구축 내용을 전반적으로 설명한다.
KIT경남환경독성본부에서는 제조나노물질에 대한 환경위해성평가 기반기술과 함께 고효율의 독성스크리닝과 더불어 약리 및 약효평가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차세대 독성평가기술로 ▲분자독성 기반 독성평가기술 ▲환경내분비 교란물질(EDC)평가 연구 ▲어류를 대체하는 대체시험법 등이 망라될 예정이다.
KIT 이상준 소장은 “첨단 바이오의약품에서부터 나노물질 등에 이르기까지 독성평가 연구의 범위와 수요는 날로 다양해지고 첨단화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산업계와 학계의 니즈를 반영한 기관의 연구 성과들을 유관 산업계와 학계와 함께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기관의 연구 역량은 물론 전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