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투표소 대부분 그대로…23일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개시
[뉴스핌=함지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소 148곳을 확정하고 각 가정에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투표소는 경기 화성시갑 63곳,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85곳 등 총 148개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선관위는 투표소 선정과정에서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고려해 직전 선거인 제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소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다만, 학교 수업·관할구역 변경·투표편의 개선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12곳은 투표소를 변경했다.
선관위는 투표소 변경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직전 선거인 제18대 대선의 투표소 주변과 입구 등에 투표소 변경 안내 벽보와 현수막을 첩부·게시하고 선거일에는 투표소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23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ec.go.kr)를 통해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중앙선관위는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의 가정에 후보자들이 제출한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이름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투표방법·투표시간·투표소 위치 등이 게재돼 있으며 사전투표에 관한 안내사항도 포함돼 있다.
시각장애 선거인에게는 점자형 투표안내문을 발송했고 안내문과는 별도로 전화 등을 이용해 투표방법과 투표소 위치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다른 세대의 우편함에 있는 선거공보 봉투를 가져가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며 "투표하러 가기 전에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