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경제는 별 탈 없다. 기본적으로 매우 양호한 국면에 있다. 가끔 울퉁불퉁한 길을 만나기도 하지만 성장이라는 바퀴는 잘 굴러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경제는 보다 안정된 장기 성장의 기반을 굳히기 위해 개혁과 구조개편에 힘쓰고 있다. '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과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3일 각각 G20순방에 앞선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 기자들과의 회견 , 중국-아세안 박람회 기조연설 자리에서 중국 경제가 정상적인 국면에 있으며 외부에서 우려하는 지방채무 문제도 충분히 통제 관리할 수 있다며 '중국경제 안정론'을 설파했다.
중국 권력 서열 '넘버 원 투'인 시 주석과 리 총리는 서방 사회에서 중국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중국 금융불안 및 차이나리스크 등의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을 의식한 듯 서방사회가 잘못 이해하거나 판단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본 모습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는 최근 중국 경제 성장둔화를 어떻게 보고 있나. 경기부양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먼저 "중국 경제는 양호하다"며 "상반기 GDP 성장률이 다른 나라들 보다 높은 7.6%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며 외부의 성장둔화 진단을 일축했다.
이어 시 주석은 종전 대로 하면 더 높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지만 중국은 지금 경제 구조조정과 경제 성장 방식의 업그레이드 전환을 확고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속도를 좀 늦추더라도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의 기초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주석은 경제성장 모델의 전환과 내부경제사회 체제개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진단과 전망을 제시했다. 상반기 7.6% 상장에 있어 내수의 기여도가 높아졌고 경상수지도 합리적인 구간에 처해있으며 상반기 725만개의 고용을 창출할 만큼 취업상황도 개선됐다는 지적이다.
지방채무와 산업과잉에 대해서도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 관점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지방채무와 과잉생산 문제 등은 분명 곤란한 문제라며 다만 이는 충분히 통제가능한 범위안에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시 부주석은 경기 부양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는 경기 상황에 따라 중국 당국이 신축적으로 시장 대응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리커창 총리도 현재 중국 경제는 온전한 성장 추세에 있다며 이런 시기를 활용해 거시 조정의 고삐를 당기고 이를 통해 경제 앞날의 양호한 기틀을 다져야한다며 시진핑 주석과 유사한 입장을 개진했다.
리 총리는 3일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박람회 연설에서 '중국은 상반기에 안정성장을 이뤘다. 그렇다고 방심하지 않는다. 중국은 어떤 도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 목표를 완성해 내고 장기 안정 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중국은 이미 경제 성장의 하한선 관리, 물가의 상한선 관리에 대해 확고한 방침을 천명했으며 실제로 상반기 성장률 7.6%, CPI 2.4%로, 각각 당초 목표(7.5%성장, 3.5% 이내)선을 무리없이 달성했다는 지적이다.
리 총리는 CPI와 PMI 수출입 공업증가치 등의 지표가 모두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한 설문조사 결과 72%의 응답자가 중국의 경제 성장추세가 합리적 상태에 있다고 답했다고 소개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달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동안 서방측 기관들과 경제 전문가들은 상반기 경제가 부진해지자 중국 경제의 하강 리스크를 집중 부각시키며 고성장시대가 마감했다며 차이나 리스크를 거론해왔다. 하지만 이런 관측은 근거가 희박하고 상당부분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그들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방 투자은행을 비롯한 많은 기관은 물론 OECD 등 국제 경제기구들까지 중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경쟁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주요 기관들이 불과 한달여만에 경제 전망을 낙관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비춰볼 때 서방 예측처럼 중국 경제가 급강하하고 차이나리스크가 현실화하기보다는 중국 정부가 현 상황을 경제 구조전환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중국측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은 경제 성장 방식을 업그레이드 전환함으로써 거대한 몸집의 경제를 장기 성장이 가능한 효율적인 체질로 전환해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2026-07-23 10:28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2026-07-23 10:20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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