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여름휴가에 임하는 지주회장의 엇갈린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충전으로 효율향상"vs"발등의 불 끄자"

[뉴스핌=김연순 기자] 여름철 휴가시즌이 본격화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9일부터 취임 5개월 만에 4박 5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가 하반기 정국구상에 나선 가운데 정부부처 수장들도 박 대통령 휴가에 맞춰 잇따라 휴식에 돌입했다. 

경제부처에선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다음달 14~16일까지 여름휴가 계획이 잡혀 있다. 금융권 현안이 아직 산적해 있지만 일단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금융비전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실적쇼크로 금융지주사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지주회장들의 여름나기는 어떨까. 일단 6대금융지주를 봤을 때 재충전 기회를 통해 회사 전체의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는 '충전형'과 발등에 불은 불부터 끄고 보자는 '진압형' 두 가지 양상으로 나뉘는 상황이다.

<사진 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임영록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홍기택 산은금융 회장,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한동우 회장, 농협금융지주 임종룡 회장, 산은금융지주 홍기택 회장은 여름휴가를 재충전의 기회를 삼아 새로운 돌파구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한동우 회장이 실적발표 시즌을 피해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왔다. 한 회장은 지난 25일 최수현 금감원장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가 있어 휴가 도중에 출근하기도 했지만 휴식을 취하면서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상에 시간을 할애했다.

임종룡 회장도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나흘간 여름 휴가를 갖고 있다. 중간에 외부 업무 등으로 회사에 나오기도 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

임 회장은 "본인이 휴가를 가야 직원들도 휴가 다녀오지 않겠느냐"며 직원들도 재충전을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임종룡 회장은 애초 휴가계획이 없었지만 다른 직원들도 편하게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며칠 쉬기로 했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경영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도 다음달 5일부터 일주일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홍 회장은 재충전 기간 동안 8월에 발표 예정인 정책금융체계 개편 등에 대해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 우리금융지주 이순우 회장,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은 여름휴가를 잡지 못하거나 휴가 계획을 취소한 상황이다.

임 회장은 취임한 지 2주 정도 밖에 안된 상황에서 상반기 순이익이 반토막나면서 아직 휴가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노조의 출근저지로 행장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점도 임 회장에게는 부담이다.

이순우 회장도 현재까지 휴가 계획이 없다. 행장까지 겸임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을 뿐더러 무기한 미뤄지고 있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김정태 회장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휴가를 취소한 상태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4% 가까이 급감하는 등 어닝쇼크을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실적이 최악으로 치닫은 경영위기 상황에서 재충전보단 급한 불은 먼저 끄고 가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셈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금융지주 회장들의 엇갈린 행보가 그룹 하반기 경영과 내부 분위기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