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진주의료원 국정조사특위 가동은 했지만 곳곳 '암초'

기사입력 : 2013년06월13일 10:15

최종수정 : 2013년06월13일 10:15

- 여야, 홍준표 증인채택 및 해산조례 재의요구 등 '신경전'

[뉴스핌=정탁윤 기자]  진주의료원 등 공공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지만 홍준표 경남지사의 증인 채택 문제 등 현안마다 여야 간 이견이 크고, 곳곳에 암초가 많아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2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조사계획서를 채택, 본회의에 제출했다. 국정조사는 다음달 13일까지 32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중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로부터 1일씩 기관보고도 받기로 했다.

국정조사 범위는 ▲지방의료원 재정상태와 공익적 역할, 경영상황 등 운영실태 전반 ▲진주의료원 휴·폐업과 관련한 사항 일체 ▲지자체 및 지방의회 등의 지방의료원 조사 감독 평가결과 및 개선방안 일체 등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정조사계획서는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진주의료원 폐업사태를 계기로 특위가 이처럼 출범을 하긴 했지만 주요 현안에 대한 여야 간 입장차이가 커 당초 목적인 전국 공공의료원 정상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특위 첫날부터 여야는 경상남도의회의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 통과와 관련, 보건복지부에 재의를 요구토록 하는 결의안 채택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 하여금 재의를 요구토록 결의하자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특위는 국회의 역할에 충실하자며 맞섰다. 결국 여야는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재의 요구 결의안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사진=뉴시스
새누리당은 이번 국정조사에서 진주의료원뿐만 아니라 전국 30여 개 공공의료기관 전반을 다루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공공의료 전반을 점검하되 이번 국정조사 특위 구성의 결정적 계기가 된 진주의료원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공공의료원의 적자누적과 공익 역할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서민들이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국 34개 공공의료원에 대해 공공성·공익성을 점검하고 공공의료 선진화와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계기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도지사와 도의원들의 날치기는 최소한의 형식 요건도 갖추지 못한 원인 무효이고 불법"이라며 "공공의료 정상화 국정조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증인 채택 의지를 드러냈다.

여야는 현재 새누리당 소속인 홍준표 지사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치열한 물밑 신경전에 돌입한 상태다. 새누리당 전 대표 출신인 홍 지사를 이번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채택할 경우 상당한 정치적 후폭풍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홍 지사를 증인으로 채택할 경우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특위소속 한 의원은 "전국의 공공의료원 전반을 점검하자는데는 여야간 이견이 적지만 아무래도 진주의료원에 좀더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겠느냐"며 "증인채택 문제도 그렇고 어떤 정치적 목적을 갖고 이번 국정조사를 한다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