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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지표 ‘굿’ 미국 하락, 스페인도 약세

기사입력 : 2013년06월01일 05:2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제조업과 소비자 신뢰가 개선되면서 국채시장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유로존에서는 스페인 국체시장이 약세를 나타냈다. 내주 발행 물량에 대한 부담이 악재로 작용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오른 2.14%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1bp 상승한 3.28%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이 보합에 거래됐고, 5년물 수익률은 3bp 오른 1.04%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업체인 핌코의 간판 상품인 토탈리턴 펀드가 이달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른 데 따라 1.9%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크본드가 이달 0.3% 하락해 12개월만에 월간 기준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채권시장의 열기가 냉각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향방이 엇갈렸다. 민간 소비 지표가 실망스러운 데 반해 제조업 지표는 고무적이었다.

미국 중서부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월 49에서 5월 58.7로 껑충 뛰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0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증시와 주택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5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84.5를 기록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4월 소비지출은 11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2% 감소, 예상밖 부진을 나타냈다. 당초 시장 전문가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D&F 맨 캐피탈 마켓의 마이클 프란체스 채권 트레이딩 부대표는 “미국 실물경제가 팽창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욱 연준의 행보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CRT 캐피탈 그룹의 데이비드 아더 채권 전략가는 “국채시장이 기로에 선 상황”이라며 “내주 경제지표 향방에 따라 국채시장이 크게 출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7bp 상승한 4.44%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52%로 보합에 거래됐다.

이날 스페인 국채 하락은 내주 예정된 2015년과 2023년 만기 국채 발행에 따른 부담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유니크레디트의 루카 카줄라니 채권 전략가는 “내주 스페인 국채 발행이 이날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햇다”며 “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 역시 주변국 국채에 악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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