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4월 산업생산 소폭증가…소비·투자는 '위축' (종합)

기사입력 : 2013년05월30일 08:56

최종수정 : 2013년05월30일 08: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전산업생산 1.6% 증가… 내달 경기전망 '현수준'

[뉴스핌=최영수 기자] 4월 산업생산이 건설업과 광공업의 회복세에 힙입어 두달만에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은 올해 석달간 부진했다가 4월에 들어서야 넉달만에 플러스(+)로 반전했으나 증가폭은 미미했다.

특히 소비와 투자가 마이너스(-) 감소세를 보이고 출하도 내수와 수출 모두 미미한 수준이어서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17조원 규모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취득세 감면 등 주택거래정상화 대책을 내놨지만, 향후 경기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3.7%나 증가했다.


◆ 건설업·광공업 생산 회복세

30일 통계청(청장 박형수)이 내놓은 <4월중 산업활동동향>  조사자료를 보면, 4월중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생산이 석유정제(-8.1%), 전기장비(-6.1%) 등에서 감소했지만, 기타운송장비(8.8%), 금속가공(3.4%) 등이 늘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14.6%), 기계장비(-3.9%)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9.9%), 화학제품(6.4%) 등이 늘어 1.8%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교육(-1.5%), 도소매(-0.6%) 등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과학·기술(5.8%), 부동산·임대(3.9%)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예술·스포츠·여가(-3.0%), 숙박․음식점(-1.0%)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6.7%), 운수(4.1%) 등이 증가해 2.6% 증가했다.

(자료: 통계청)


◆ 소비·투자 부진 '여전'

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과 달리 소비와 투자는 다소 위축됐다. 우선 지난달 소비동향을 보면,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2.1%)는 증가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4.3%),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1%)가 줄어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5.6%),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2%),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1.1%)가 늘어 2.2% 증가했다.

업태별로 보면, 편의점(11.5%), 무점포소매(8.4%), 승용차․연료소매점(6.5%), 슈퍼마켓(5.2%) 등은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 대형마트(-2.3%), 백화점(-2.1%), 전문소매점(-1.8%)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에서 증가했으나 운송장비에서 감소해 전월대비 4.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자동차 등에서 투자가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감소해 12.4%나 급감했다.


◆ 내달 경기동향 '현수준' 전망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호조로 전월대비 9.4%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19.2%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철도 등에서 증가했으나, 주택,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에서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20.6%나 급감했다.

통계청은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구인구직비율 등은 감소했으나, 건설수주액, 재고순환지표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