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영화엔터사 화이슝디 수익급증 성장 전망 '好好'

기사입력 : 2013년03월20일 11:13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11:25

헐리우드 영화 경영 마스터. 1분기수익 420% 증가 예측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의 대형 영화사 화이슝디(華誼兄弟 Huayi Bros. Media Group 300027)가 지난해 전년보다 55.36%나 증가한 13억8600만 위안(약 2483억원)의 수입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영화시장 안팎의 각종 호재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영업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작년 화이슝이가 벌어들인 순수입만 전년대비 20.47%나 늘어난 2억4400만 위안(약 436억원)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 수입도 작년 동기대비 최대 420%나 증가한 1억5000만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영화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속에서 화이슝디가 지난해 개봉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 대박을 터뜨리면서 영화 및 관련 파생상품 수입이 전년보다 197.96%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화 '1942'와 '차이니즈 조디악'등이 높은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둔데 이어 올해 2월 개봉한 주성치의 서유기 시리즈인 '서유항마편'이 최근 흥행 수입 12억 위안을 넘어서, '중어권 영화 중 가장 빨리 박스오피스 수입 10억 위안을 돌파한 영화' 등  계속해서 각종 흥행 신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에서 작년 말 개봉한 차이니즈 조디악의 일부 수입과 서유항마편의 박스오피스 수입이 올해 1분기 화이슝디의 영업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화이슝디가 최근 몇년간 헐리우드의 경영방식을 벤치마킹해 중국 국내는 물론 홍콩과 마카오, 대만 등지의 우수한 영화 감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낸 것도 지난해 높은 흥행 성적을 냈던 주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화이슝디가 작년 여러가지 장르의 영화 제작에 도전했음에도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었다는 점도 7편의 영화가 모두 억위안 대가 넘는 높은 흥행 수입을 올린 비결로 알려졌다.

영화 뿐만 아니라 연예기획사 관련 사업 수입이 전년보다 10.88% 증가한 점과 드라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한 점도 작년 화이슝디가 높은 영업 실적을 거두는데 한 몫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화이슝디는 야오천(姚晨), 펑샤오펑(馮紹峰), 리빙빙(李冰冰) 등 100명에 육박하는 중화권 톱스타급 연예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안젤라베이비 등 떠오르는 신인 스타들을 영입하는 등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이슝디는 주력 사업인 영화와 드라마, 매니지먼트 사업 외에도 지난 2009년 A주에 상장한 후 3년동안 영화관, 문화관광, 게임, 뉴미디어 등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전년보다 7개나 늘어난 화이슝디의 13개 영화관이 운영에 돌입해 영화관 운영수입은 전년대비 192.63%나 증가했다. 화이슝디는 여기서 그치치 않고 올해 말까지 충칭(重慶), 우한(武漢), 허페이(合肥) 등 중국 대도시에 영화관 15개를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화이슝이의 기업 브랜드와 영화·드라마 작품 관련 지식재산권 수입도 지난해 4307만 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이밖에 화이슝디는 올해 연예오락 프로그램, 게임, 공연, 광고 등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핵심으로 한 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의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관람객수가 급증하면서 중국 내 영화 스크린 수가 1억3000만개를 넘어섰고 당국의 국산 영화보호 정책이 곧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는 중국 영화산업 발전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화이슝디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