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민주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박기춘 의원에게 축하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3선의 박 원내대표는 18·19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거치면서 역량을 인정받은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는 경선에 앞서 민주당내 편 가르기, 진영논리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며 "박 원내대표가 그런 굳은 각오를 밝힌 데 대해 새누리당은 환영한다. 박 원내대표 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여야 관계가 더욱 원만해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보다 활발하게 전개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국회가 싸우지 않는 국회, 국민을 위해 일 하는 국회, 민생을 챙기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 박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