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9일 스타벅스 부적절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희화 논란에 책임을 인정하고 역사 인식과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 신세계그룹은 대표 해임에 이어 전 계열사 마케팅 검수·심의 기준 정비와 역사·윤리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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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그룹 차원의 역사 인식과 의사결정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정 회장은 19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전날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등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사용해 역사 인식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 회장은 전날 오후 8시46분 보도자료를 통해 물의를 빚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코리아) 대표 해임 사실을 알린 데 이어, 약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모습이다.
정 회장은 "이번 사안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온 모든 분들의 희생과 고통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후속 조치도 발표했다. 신세계는 후속 조치로 ▲사태 발생 경위 및 승인 절차 조사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 검수 체계 재정비 ▲심의 기준 구체화 ▲임직원 대상 역사·윤리 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끝으로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을 비롯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제 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어제,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저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합니다.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차제에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여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다음 사항들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검수 과정을 재점검하고, 심의 절차 정비 및 내용에 관한 기준을 구체화하겠습니다.
-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하여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그리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2026년 5월 19일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