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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시대] 박근혜 당선자의 사람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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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김종인·안대희·최경환·이정현 등

[뉴스핌=정탁윤 기자]  18대 대통령 당선자 '박근혜의 사람들' 중에는 지난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때부터 함께 한 인물들이 많다. 박 당선자는 이른바 '2인자'를 두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향후 어느 그룹이 실세로 떠오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한 김무성 전 의원은 이번 승리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

왼쪽부터 김무성 총괄본부장, 김종인 위원장, 안대희 위원장
특유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화합형 선대위'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김 본부장은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이었다 한때 탈박(탈박근혜)으로 분류되기도 했지만 지난 4·11 총선을 계기로 다시 친박으로 전향하는 등 박 후보와 다소 복잡한 인연을 갖고 있다.

지난 15대부터 18대까지 부산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하며 당내 대표적 중진의원으로 꼽혔지만 지난 4·11 총선에서 낙천의 고배가 예상되자 전격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를 계기로 낙천자들의 탈당 행렬을 막았고, 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대선을 앞두고 외부에서 전격 영입한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과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 위원장 '투톱'도 박 당선자의 사람들로 꼽힌다. 김종인 위원장의 경우 '경제민주화' 문제를 놓고 한 때 박 당선자와 충돌하기도 했으나 끝까지 박 당선자를 곁에서 보좌했다.

안대희 위원장의 경우 야권의 '새정치' 주장에 맞서 박 당선자의 정치쇄신 이미지를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친박 2선 퇴진론'속에 백의종군한 최경환 전 비서실장도 여전히 박 당선자의 사람으로 꼽힌다. 3선의 최 의원은 이른바 ‘실세 비서실장’으로 통했다. 박 후보와 당의 선거 조직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후보의 일정과 메시지, 공보 등 정무적인 역할은 물론 정책 조율 기능까지 담당했다.

3선의 유정복 의원과 인천 출신의 이학재 의원도 최측근 의원으로 분류된다. 부산 출신이자 후보와 서강대 동문인 서병수 사무총장, 이혜훈 의원 등도 측근으로 꼽힌다.

이 밖에 박 당선자의 '입'으로 통하는 이정현 공보단장, 그림자 수행을 담당한 조윤선 대변인 등이 '박근혜의 사람들'이다.

정책자문 그룹에 속한 안종범·강석훈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각각 정책메시지본부장과 정책위원을 맡아 경제·복지 정책들을 검토했다. 또 박 후보 공부모임 원년 멤버인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과 윤병세 서강대 교수, 최외출 영남대 교수도 정책 분야의 주요 자문 그룹이다.

박 당선자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1998년부터 15년째 함께해 온 박근혜 의원실의 이재만 보좌관과 정호성·안봉근 비서관도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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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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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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