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문재인,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초중고 무상교육 등 약속

기사입력 : 2012년12월06일 10:38

최종수정 : 2012년12월06일 10:38

- "교육·의료·주거 생활비 지출 확 낮추겠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6일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와 초중고 12년 무상교육 시행 등을 약속하며 "의료비 등 필수생활비 절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문재인 후보측 제공>
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먼저 교육, 의료, 주거의 3대 생활비 지출을 확 낮추고 복지로 민생지출을 줄이겠다"며 "모든 가정에 부담이 되는 통신비도 대폭 낮추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아이 낳고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을 국가가 책임지고 줄이겠다"고 내세웠다.

이를 위해 임신·출산에 관련된 필수적인 의료비는 전액 국가가 책임지고 필수예방접종 항목을 확대하며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 12년 무상교육을 시행하겠다"며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해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달성도 내세웠다.

그는 "간병을 비롯해 필수 의료서비스를 모두 건강보험에 포함하겠다"며 "어떤 질병이든 연간 의료비가 100만원이 넘지 않도록 '100만원 본인부담 상한제'를 달성하고 장기요양보험 대상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건강보험으로만 안 되니 가구당 민간 의료보험료로 매달 20만 원 이상을 쓰며 나라 전체로는 30조가 넘는 시장이 돼버렸다"며 "이들 비용을 줄이는 대신 건강보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월세 바우처 도입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낮출 것도 제안했다.

그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전체 가구의 10%까지 확대하고 이 중 1/10 정도는 청년, 대학생 등을 위한 공공원룸텔로 만들겠다"며 "임대료 부담이 큰 서민들부터 먼저 월세 바우처를 지원하겠다. 내년부터 당장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통신비도 대폭 낮추겠다"며 "이동전화 기본요금과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싼 단말기를 보급하며, 공용 와이파이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문 후보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재원마련에 대해 "복지개혁과 불필요한 토건사업 줄여서 예산을 많이 절감하겠다"며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니 증세가 불가피한데 중산층, 서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일체 세 부담의 증가 없이 부유층과 재벌 대기업에 대한 과세를 적정하게 해서 충분하 재원대책 마련할 수 있다"고 내세웠다.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를 위한 재원에 대해서는 "내년 국가 예산에서 전체 보험료 수입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고지원토록 돼 있는데 그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면 의료보험 재정이 크게 확충될 것"이라며 "건강보험료 부가체제를 개혁해서 건강보험료 수입을 크게 늘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해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가구당 부담하는 건강보험료를 부득이 인상할 수 있는데 한 가구당 월 5000원 정도일 것"이라며 "5000원도 어쨌든 부담인건 맞지만 20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민간보험에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니 전체적으로 의료비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