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세계 패블릿(phablet)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블릿은 전화(phone)와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화면 크기가 5인치 이상인 대형 스마트폰을 의미한다.
3일 시장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세계 패블릿 시장에서 점유율 7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점유율은 14%로 양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전세계 패블릿 10대 중 9대가 삼성과 LG전자의 제품인 것이다.
SA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갤럭시 노트를 선보이면서 패블릿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전세계 패블릿 출하량은 370만대로 삼성과 LG전자는 각각 289만대, 52만대를 출하했다.
한편, SA는 오는 2017년까지 전세계 패블릿 시장 규모가 95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