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박종오 선수 불이익 받지 않아야"
[뉴스핌=이영태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이 일본의 야욕과 망언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는데 일본은 방위 백서에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지도부도 지난 6월 지방을 순시하며 독도를 순방했다"며 "같은 맥락이다. 더 단합되고 일치된 마음으로 독도에 대한 국민적 생각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이승만 전 대통령때부터 일관된 정부의 입장"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발언을 한다던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폄훼하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박종오 선수의 독도 세레모니와 관련해선 "의도된 행동이 아니고 우발적 행동"이라며 "IOC가 이를 정치적 행위로 본다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IOC가 일본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한국 IOC는 박 선수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결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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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