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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예비전력 3%대 급락…전력수급 올해 최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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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관리만으론 위기극복 어려워…자발적인 절전 동참 당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25일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상황을 살피고 있다.
[뉴스핌=최영수 기자] 전국적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전력이 올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최대전력수요가 7443만㎾까지 치솟으면서 전력예비율이 3.48%(259만kW)까지 급락했다. 이는 지난 6월7일 예비전력이 343만kW(예비율 5.4%)까지 떨어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후 전력당국이 수요관리에 적극 나서면서 전력예비율은 3%대 후반을 간신히 유지하다가 3시 넘어 4%대를 회복했다.
 
전력당국 관계자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기업들이 늘어나면 전력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비전력이 400만kW 아래로 떨어질 경우 내려갈 경우 전력 당국은 단계별로 다양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우선 400만kW 이하로 떨어지면 전압을 약간 낮춰 수요를 줄이고, 300만kW 아래로 떨어질 경우 일부 업체의 전원을 차단해 수요를 조절한다. 최악의 경우 100만kW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부가 공급 우선순위에 따라 전력을 차단하는 계획정전을 실시하게 된다.

이날 예비전력은 평소보다 빠르게 급락해 오전부터 심각한 상황을 맞았다. 오전 10시17분 이미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져 '관심단계'의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다시 300만kW까지 무너지면서 '주의단계' 경보까지 발려됐다.

이에 전력당국은 전압을 낮춰 70만kW의 전력수요를 감축했고, 기업체 수요관리를 통해 100kW를 감축해 예비전력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에도 전력수요시장을 통해 100~150만kW의 수요를 감축할 계획이다.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의 홍석우 장관도 이날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착수'와 함께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적인 절전 동참을 당부했다.

홍 장관은 "휴가를 끝내고 직장으로 복귀하는 이달 중순이 올 여름 중에 가장 전기사정이 어려운 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경부 박성택 전력산업과장도 "(기업체)수요관리만으로는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벗어나기 어렵다"면서 "국민들의 절전 참여와 함께 산업체가 자발적인 전력수요 분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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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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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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