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30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 관련"민주당(민주통합당)하고 협의를 해서 민주당이 협조를 해 주면 (제명가결 위한 정족수인) 3분의 2 확보가 될 테니까 그렇게 되면 절차를 밟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직도 그분들에 대해 핵심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 협조를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구성에 대해선 그는 "통합진보당은 몇몇 의원들이 정체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상임위원장 배분이라는 건 생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은 원래 국회 내 교섭단체들 간에만 배분하게 돼 있다"며 "그래서 교섭단체들끼리 하면 새누리당하고 민주통합당 2개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 그 의석수로 계산해 보면 상임위원회 전체가 특별위원회 2개를 포함해 18개인데 새누리당하고 민주통합당은 의석수로 계산을 해 보면 10대8이 나온다"고 말했다.
국회법정개원일인 내달 5일에 개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원내대표는 "이건 협상을 더 해봐야 된다"며 "그러나 박지원 원내대표께서도 얼마 전에 만났을 때 다음달 5일 날 개원은 정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를 했기 때문에 아마 노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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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