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현대차의 과감한 '유럽 베팅'..삼성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기자] "정의선 부회장이 이달 초 터키와 인도의 현지법인을 비공개 일정으로 둘러본 뒤 터키공장에 대한 전격적인 투자 계획이 나왔다. 현대차 오너가의 유럽시장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이 대단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18일 현대차의 7000억원대 터키공장 투자 소식을 접하고 이 같이 말했다. 그리스발 유로존 위기속에 이같은 과감한 투자 계획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과감한 오너십 경영 때문이란 분석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삼성의 '유럽 베팅'에 대한 조심스런 관측도 덧붙였다. 그는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오너일가가 유럽을 방문한 만큼 주목할만한 베팅이 있을 수 있지 않겠냐"면서 "삼성 역시 수년째 유럽시장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점을 봐도 그렇다"고 했다.

현대차는 이날 터키공장에 7000억원대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약 7000억원을 투입해서 현재 10만대 생산규모를 2013년까지 20만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면서 "유럽 전략차종인 i10 등의 생산시설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현대차의 터기공장 투자 계획이 주목을 받는 것은 올해 현대차의 글로벌 투자 계획중 첫 사례라는 점 외에도 그곳이 다름아닌 유럽시장이란 점 때문이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유로존 위기속에서도 현대차가 유럽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은 건 그만큼 유럽 공략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현대차의 이 같은 과감한 투자 결정은 오너의 전략적인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부터 줄곧 유럽시장 공략을 강조해 왔다. 수시로 현장을 둘러보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그결과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보다 더 어렵다는 유럽시장에서 올 들어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현대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사상 첫 6%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럽시장 1위 폭스바겐과 GM, 토요타, 포드 등이 고전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 특유의 강력한 오너십 경영이 가끔 비판도 받지만, 이같은 과감한 투자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현대차와 더불어 국내 대표적 오너기업인 삼성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그래서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지난 2일 유럽출장에 올라 이달 말께 귀국할 예정이고,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 회장을 따라 유럽을 방문하고 최근 귀국했다.

이 회장은 유럽출장길에 기자들과 만나 "삼성을 키우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과 삼성이 조만간 새로운 유럽 전략, 혹은 세계시장을 깜짝 놀라게할 폭발적인 비전을 내놓지 않겠냐고 추측하는 배경이다.

내년이 지난 1993년 이 회장이 유럽에서 '신경영'을 선포한지 20주년이라는 점도 이번 이 회장의 유럽 방문과 연결지어 보는 시각이 많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은 최근 몇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 등에게 거센 도전을 받으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상황"이라며 "이 회장의 이번 유럽방문은 어떤 형태로든 전략적 의미를 가지지 않겠냐"고 했다.

이 회장이 이달말 귀국길에 어떤 보따리를 풀어 놓을지 이목이 쏠리는 때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징역형 확정 구제역 '재판소원' 제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재판소원 제도가 확정판결을 받은 범죄자들의 형 집행 면피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사법파괴 3법'의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 변호사(왼쪽)와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장겸 의원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의 권리를 넓히는 제도라 포장했지만, 현실은 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흔드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징역형이 확정된 구제역이 재판소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법 파괴가 선량한 피해자들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이날 회견에 참석한 쯔양의 소송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2026년 3월 12일 대법원에서 구제역에 대해 징역 3년의 상고기각 판결이 내려졌을 때 쯔양님과 함께 기뻐하며 긴 고통이 끝났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고 회고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구제역 측은 대법원 판결 선고 이틀 전 작성한 서신을 SNS에 공개하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1심부터 대법원까지 세 차례 재판 내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주장들을 다시 들고나와 마치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아직은 무죄'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해자 측이 재판 과정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증인신문 내용을 유튜브로 유포해 피해자를 조롱하고, 오히려 쯔양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등 2차 가해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는 '나 때문에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다'며 고소 결정을 후회할 정도로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변호사는 "재판소원이 가해자들이 사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를 짓밟는 도구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판단과 제도적 보완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사이버렉카 범죄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현행 제도는 가해자에게 탈출구를 열어주고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3-18 11:35
사진
명태균, 오세훈 재판 증인 불출석 이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18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원자인 사업가 김모 씨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8 ryuchan0925@newspim.com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 부탁으로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의혹을 받는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었다. 재판부는 명씨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오늘) 오전 9시 10분에 (명씨가) 법원에 전화해, 어제 본인 재판이 늦게 끝나 피곤하다 보니 새벽 기차를 놓쳐서 나올 수가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명씨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 부과를 검토했으나, 주소 보정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부과 결정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할 경우, 법원은 강제 구인장을 발부하거나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3일 오전 이틀에 걸쳐 명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1일에는 김영선 전 의원, 3일 오후에는 강혜경 씨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진행된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법원에 출석하면서 "사기 범행을 자백한 명태균과 강혜경을 기소하지 않은 악질 민중기 특검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민중기 특별검사를 '법왜곡죄'로 고소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에서 10차례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받고, 후원자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3-18 11: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