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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안을 찾아서] 시리즈를 시작하며

[뉴스핌=이영태 기자] 60년마다 찾아온다는 흑룡의 해 壬辰年 새 아침입니다. 뉴스핌 독자 여러분 모두 용처럼 승천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국 사회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일본 대지진, 방콕 대홍수, 중동과 아프리카발 재스민혁명의 확산,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격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계가 지구촌이란 울타리로 묶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이제 세계정치와 경제의 위기와 변화를 실시간으로 체감하고 극복해야 합니다.

올해 역시 뚜렷한 해결방안이 보이지 않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리아리스크의 핵심요소인 북한 김정은 시대의 개막, 한국 사회의 미래를 좌우할 총선과 대선이란 정치의 계절 속에서 한해를 보내야 합니다. 물가고와 양극화 심화란 이중고를 안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희망보다는 절망의 한숨이 먼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흑룡의 해를 맞아 한숨만 내쉬고 좌절하기에는 우리 사회가 가진 역동성과 잠재력, 더 나은 공동체 창조의 욕구가 너무 큽니다. 용이 갈구하는 최후의 목표가 구름(온갖 고난)을 박차고 하늘로 올라가기인 것처럼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와 위기는 결국 넘어서고 극복해야 할 대상일 뿐입니다.

뉴스핌은 그래서 올 한해의 話頭를 대안(代案·alternative)으로 삼았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과제와 문제점들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는 대안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으나 최소한 우리 사회의 발전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고, 어떻게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인지 제안하는 뉴스핌이 되고자 합니다.

뉴스핌 신년기획  [2012 대안을 찾아서]
 
1. 격변의 2012,  한국경제는 어디로
2. 글로벌 경제 돌파구는 있나?
3. ‘구태정치’는 가고 ‘스마트정치’가 온다
4. 2012 산업계 새로운 ‘도전과 응전’
5. ‘금융’ 본연의 기능으로 돌아가자
6. 2012 새로운 대안 투자를 찾아서
7. 위기의 건설업계, 키워드는 ‘생존’

먼저 [대안2012]란 신년기획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관련한 유로존과 미국, 중국의 올 한해 경제상황 및 세계 금융시장을 진단·전망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각국의 새해 통화정책과 재정·복지 운영방안, 국제기구 및 G20정상회의 등을 통한 경제리더십의 부상 등을 검토해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둘째, 국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북한과 유럽, 선거정국 등 다양한 대내외 변수를 점검하고 국내 대표적 경제연구기관들의 내년 전망과 예상되는 핵심 이슈를 제시합니다. 당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재정건전성 회복, 상생을 위한 공존과 복지사회 등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셋째, 총선과 대선으로 상징되는 정치의 계절을 맞아 부패·불통·불신·비리로 일그러진 집권세력과 정치권이 서민에게 남겨준 절망과 양극화의 그늘을 찾아보고, 그 속에서도 피어나고 있는 소통과 희망의 불꽃을 스마트정치란 이름의 대안으로 태워보고자 합니다.

넷째, 무한경쟁 속 글로벌 경제의 한 복판에서 생존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 한국경제의 버팀목으로 활약해온 1950~60년대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앞두고 겪고 있는 고민들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합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려는 기업들의 도전과 응전 전략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를 대비할 대책 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다섯째,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금융회사들은 사회적 公器로서의 위상과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공공성 강화와 수익창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부심하는 금융계의 고심과 해법은 무엇인지 뉴스핌이 제시합니다.

여섯째, 경제위기와 정치위기 속에서도 투자자가 가진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까?’입니다. 물가는 뛰고 금리는 낮고 월급봉투는 얇은 팍팍한 일상 속에서 어떤 재테크로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을 뉴스핌이 찾아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한국형 헤지펀드의 원년입니다. 국내에서 걸음마를 시작하는 헤지펀드가 성공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뉴스핌이 보살피겠습니다.

일곱째,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위기의 건설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생존’입니다. 뉴스핌은 침체에 빠진 건설업계의 활로로 민·관·공 합작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해외건설 부문에서도 신수종·신사업·신시장을 통한 생존방안과 공공사업의 새로운 투자영역 등을 대안으로 제시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19조2항은 “국가는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 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뉴스핌이 고민하고 제시하는 대안이 정답이라고 자신하지는 않습니다. 당면한 정치·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과 기업, 정부로 대표되는 경제주체들이 모두 제몫을 다하면서 공존의 살 길을 찾아야 하듯 뉴스핌은 대안을 모색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뿐입니다. 뉴스핌의 신년기획 [2012 대안을 찾아서]가 우리 사회의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행복에 작은 디딤돌 역할이라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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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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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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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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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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