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2 증시, 전망과 대안①] 유럽 리스크, 어떡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장기치료 필요하나 상반기 중 완화 기대

[뉴스핌=문형민 기자] "유럽 재정위기는 장기적으로 치료해야할 중병이나 내년 상반기에 단기적인 클라이맥스는 지날 것이다"

새해 증시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유럽 재정위기'를 보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시각이다.

뉴스핌이 새해를 앞두고 국내 23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하 센터장)을 대상으로 시장 주변여건과 증시 향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대부분의 센터장들은 유럽 재정위기의 근본적인 해소는 단기간에 이뤄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10명의 센터장은 "위기 해소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재정위기'라는 문제는 유럽 각국이 재정 건전성을 회복해야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긴축 노력은 물론 경제 성장도 함께 진행돼야한다. 하지만 재정긴축→성장둔화→재정적자 감축 실패→추가 재정긴축으로 이어지는 소위 '재정긴축의 덫'에 빠져 쉽지 않다는 얘기다.

또 다양하게 나오는 해법들은 관련 국가 및 민간 금융기관 사이에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손쉽게 실행하기도 어렵다.

최석원 한화증권 센터장은 "기본적으로 유럽발 리스크는 몇 년이 걸릴 지 알 수 없는 장기적인 문제"라고 전제한 후 "다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남석 동양증권 센터장 역시 "재정위기는 2~3년 안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본질적인 치료 방법은 각국의 재정 건전성 및 성장성 회복이므로 그리스의 디폴트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 경제대국의 구제금융 같은 충격도 경험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답변했다.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센터장도 "유동성 위기가 아닌 채무불이행 리스크인 만큼 해소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상반기 중 대규모 만기도래, 프랑스 대선, 은행권 자본확충 등을 감안하면 유럽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센터장, 박연채 키움증권 센터장,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센터장 ,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센터장, 조윤남 대신증권 센터장,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센터장,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센터장, 최석원 한화증권 센터장, 윤 석 삼성증권 센터장, 조병문 유진투자증권 센터장, 우영무 HMC투자증권 센터장,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센터장,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센터장, 신남석 동양증권 센터장, 송상훈 교보증권 센터장, 용대인 동부증권 센터장, 구자용 대우증권 센터장, 김철범 KB투자증권 센터장,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센터장, 이동섭 SK증권 센터장, 박희운 KTB투자증권 센터장, 임진균 IBK투자증권 센터장, 오성진 현대증권 센터장

근본적인 해법에 앞서 문제 해결의 단초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내년 2월부터 집중적으로 만기도래하는 재정취약국의 국채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이탈리아는 2월에 630억 유로, 3월에 516억 유로, 4월에 464억 유로의 국채 만기를 맞는다.

설문 참여자의 절반인 12명의 센터장이 유럽중앙은행(ECB)가 양적완화 정책을 써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CB가 돈을 풀어 위기에 처한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해야한다는 것.

하지만 이는 ECB와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 등이 동의하지 않고있다. 중앙은행이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금지한 EU 조항을 위반하는 데다 양적완화가 물가 압력만 높일 뿐 어떤 경제적 성과도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궁극적으로 유럽의 재정통합이나 유로본드 발행, 미국 중국 일본 또는 IMF 등 국제기구의 역할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한 의견도 있다. 이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진통이 불가피하다.

13명의 센터장은 내년 상반기 중에 위기감 완화가 가능한 해결책이 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8명은 1분기, 3명은 2분기로 시기를 예상했다.

내년 1월 30일로 예정된 EU 특별 정상회담을 비롯해 위기감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어떠한 공조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센터장은 "유로존의 위험도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2월 이전에 금융위기 확산을 막기 위한 글로벌 공조와 자금지원책이 대규모로 시행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재정통합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박희운 KTB투자증권 센터장은 "독일이 원하고 있는 보다 강한 재정통합을 위한 정책합의가 3월 EU 정상회담을 통해 가시화될 것"이라며 "재정위기 해결은 내년에도 어렵겠지만 정책도입을 통한 해결 수순 진입은 이때를 전후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5명의 센터장은 내년 하반기를 기대했고, 내년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2명이었다.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센터장은 "해결을 위한 자금 조성에 각국의 이해관계가 걸려있어 사태가 극한에 도달할 때까지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해결 시점을 점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역사적으로 볼 때 총 54차례 금융위기(재정위기 포함) 발생 이후 극복기간은 평균 3.1년이었다"며 "유럽위기가 현재 1.6년 정도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5부 능선을 지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센터장은 교보증권 송상훈, 대신증권 조윤남, 대우증권 구자용, 동부증권 용대인, 동양증권 신남석,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삼성증권 윤 석, 솔로몬투자증권 이종우,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유진투자증권 조병문, 키움증권  박연채, 토러스투자증권 이원선, 하나대투증권 김지환, 하이투자증권 조익재,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한화증권 최석원, 현대증권 오성진, HMC투자증권 우병무, IBK투자증권 임진균, KB투자증권 김철범, KTB투자증권 박희운, SK증권 이동섭 등이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