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주요 은행과 머니마켓펀드(MMF)의 직접적인 유로존 부채 노출은 거의 없으나 유럽의 채무위기 악화는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6일 경고했다.
가이트너는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회에 출석, "유럽은 경제규모가 크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에 유럽의 위기는 경기 신뢰를 해치고 수요를 약화시켜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압박을 받고 있는 금융시스템과 정부들이 보다 강력한 재정적 방어막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확대재편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혀다.
가이트너는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을 위해 EFSF의 차입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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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