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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생보사 가계대출 늘어

기사입력 : 2011년10월04일 08:59

최종수정 : 2011년10월04일 09:09

[뉴스핌=송의준 기자] 생명보험사들의 가계대출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생명보험사 가계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 6월말 기준 생명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은 992만4427건, 33조7907억원이고 주택담보대출은 19만9405건에 12조3548억원으로 지난해 말 33조6297억원에 비해 증가했다.

우선 계약대출금액은 22개 생명보험사 중에서 삼성생명이 13조831억원(약 39%)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생명이 6조410억원 교보생명이 5조3640억원 등 상위 3개사가 전체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또 1조원 이상 계약대출을 하고 있는 생보사는 이들 3사와 ING, 알리안츠, 신한생명 등 6개사였다.

계약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동부생명으로 지난 2008년 12월말 2287억원에서 지난해 말 3355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6월에는 3867억원으로 다시 15.3%가 증가했다.

대출금리가 가장 높은 생보사는 교보생명으로 8.45%에 달했다. 또 녹십자생명이 8.4%, 대한생명이 8.29%로 나타났고 제일 낮은 금리는 카디프생명으로 6.01%였으며 KB생명은 6.52%로 나타나 생보사간 계약대출금리 차이가 2.44%나 차이가 났다.

한편, 생보사의 주택담보대출은 13개 생보사가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21만5602건에 12조4251억원을 대출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5조848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교보생명이 2조9126억원, 대한생명이 2조7884억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ING생명이 8.66%로 가장 높았고 KDB생명이 7.01%, 녹십자생명이 6.61%, 미래에셋생명이 6.52%로 나타났다. 반면 메트라이프생명 2.0%, 알리안츠생명은 5.25%로 나타나 생보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차이가 심했다.

신용대출은 4조2309억원으로 대한생명이 1조22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생명이 1조1021억원, 교보생명 8611억원 순이었다.

김정 의원은 “대한생명의 신용대출은 1등급은 대출금리가 8.09%이지만 삼성생명은 10.0%, 교보생명 11.9%, 흥국생명은 14.14% 달하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계인 알리안츠생명의 5.5%에 비하면 국내 생명보험사의 가계신용대출 금리가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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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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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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