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IFA의 폐막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가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 최고 히트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IFA에는 과거에 비해 혁신적인 제품이 없다는 평가속에서 '갤럭시 노트'에 관심과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갤럭시S에 이어 대박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에 대한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다"며 "관람객들의 관심이 높아 체험 부스를 늘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갤럭시 노트의 공개 후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아직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등 세부사항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포털 네이버에는 갤럭시노트와 관련된 카페가 열 군데가 넘게 생겼다. 갤럭시노트와 함께 발표한 갤럭시탭 7.7이 4개의 카페가 개설된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또한 주요 검색 포털에 갤럭시노트가 상위권에 링크됐고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우'에서도 갤럭시 노트와 관련된 글이 압도적으로 추천 수 1위에 올라있다.
갤럭시 노트의 큰 장점은 9.65mm의 두께와 178g의 무게로 스마트폰의 얇고 가벼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5.3인치의 대형 화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HD 슈퍼 아몰레드(HD Super AMOLED)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고 빠른 반응 속도, 최고 수준의 해상도, 자연색 100% 재현, 180도 시야각 등을 제공하는 현존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갤럭시 노트 전용 터치펜인 S펜에는 첨단 센서가 장착되어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손으로 연필을 잡고 그리듯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느낄 수 있고, 사진, 동영상, 이메일 등 다양한 용도에서 보다 풍성하고 개성있게 표현할 수 있어졌다.
이와 관련해 많은 국내 네티즌들은 "펜으로 쓴다니.. 신기하기만 하군요! 과연 어떤 식으로 시판될지 궁금해집니다", "국내 출시는 언제쯤인가요?", "갤럭시노트 사고 싶다♡"등의 트윗을 남기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일부 외신과 국내언론에서 갤럭시노트에 출시일을 내년 초로 예상해 보도했지만 삼성전자 측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갤럭시 노트의 내년 출시에 대한 보도가 나왔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내년에 출시될지 올해 말에 출시될지는 국내외 시장의 상황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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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