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아몰레드(AMOLED) 장비업체인 아이씨디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2에 이어 갤럭시노트 매출효과 기대감에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아이씨디 주가는 전일에 이어 3%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에 이어 독일 전시회에서 공개된 5.3인치 '갤럭시 노트'의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럽최대 가전전시회인 '이파(IFA) 2011'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부문 강화를 위해 AMOLE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5.3인치 `갤럭시 노트', 7.7인치 `갤럭시탭 7.7',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태블릿 `삼성 슬레이트 PC 시리즈7'도 공개했다.
아이씨디 관계자는 "올해 삼성측에 공급되는 아몰레드 관련 장비매출 실적이 전체실적의 90% 이상이 될 것"이라며 "올 연간 예상실적은 매출 1500억원대에 영업이익 380원으로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몰레드의 적용범위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S 2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갤럭시노트에도 적용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매출확대도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역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력제품인 AMOLED 전용 HDP 에처(Etcher)가 당분간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산화물 TFT 적용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기대된다"며 강력매수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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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