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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다, 세계 4대 모바일 OS로 거듭나나?

기사입력 : 2011년08월30일 11:01

최종수정 : 2011년08월30일 11:06

바다폰 판매호조…앱스토어 생태계 양대축 완성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자체 운영체제(OS) '바다(bada) 2.0'을 공개하며 '삼성앱스'의 생태계 구축에 '화룡점정"이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애플, 구글, 마이크로로 소프트와 함께 세계 4대 모바일 OS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바다 2.0'을 채택한 스마트폰 '웨이브3'의 공개가 계획돼있어 삼성의 바다가 애플과 안드로이드와의 승부에서 성공해 자체 생태계 구축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의 바다폰의 성공은 스마트폰 OS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삼성앱스'가 하나의 거대한 시장, 즉 생태계를 갖출 수있는 상황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바다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삼성앱스'는 지난 3월 누적 다운로드가 1억만건을 돌파했으며 유럽에서는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바다폰' 판매가 급증하여 지역특화 앱이 다른 플랫폼 기반의 앱을 제치고 다운로드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바다폰 판매 호조로 '앱 소비'와 '앱 생산"이라는 앱스토어 생태계 양대 축이 완성된 셈이다.

또한 지난 25일 삼성은 자체 스마트폰용 플랫폼 '바다'의 새 버전에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넣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개발자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기로 하면서 자체 생태계 구축에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개발자들이 더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 환경도 개선했다. 바다 스마트폰에서 실제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는 '에뮬레이터' 기능,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분석할 수 있는 '퍼포먼스 어넬라이저' 등을 새로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바다 앱 개발자 확대와 우수한 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자 마케팅과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 3월부터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바다 개발자의 날을 개최하여 바다 인지도 향상 및 개발자 교육을 진행했고 전 세계 모바일 앱 개발자들의 바다 앱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총 상금 270만 달러를 걸고 'bada Developer Challenge'도 열었다.

이 'bada Developer Challenge' 에는 54개국에서 개인과 기업 2077팀이 참가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이중 30여개의 우수한 앱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삼성 앱스에 등록되어 상위에 랭크 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은 온라인 개발자 지원 사이트 '바다 개발자 (bada Developers)' (developer.bada.com)와 국내 개발자 오프라인 지원 공간 'Ocean'(삼성동 개발자 교육,단말 등 지원)을 운영하여, 온라인/오프라인 다각도로 bada 앱 개발자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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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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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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