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부산 2시간 20분 시대 열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부산간 고속철도가 구상이 시작된지 20여 년만에 사업구간의 대부분이 개통되며, 완전 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동대구~부산, 128.5㎞)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28일 개통식을 갖고 11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총 연장은 169.5km로,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동대구~부산  128.5km며, 아직 공사 중인 대전·대구도심 구간 41km는 오는 2014년 완공 예정이다.

한편 28일 열릴 개통식은 부산역을 주 행사장으로, 이번에 신설된  오송역,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울산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축하할 계획이다.

경부고속철도는 1992년 6월에 첫 삽을 뜬 후, 19년 만에 개통되며, 총사업비 20조 7282억원이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다.

경부고속철도 건설 과정에서 천성산 원효터널 환경갈등(일명 ‘도농룡 소송’), 경주지역 문화재 보존문제, 침목균열 사고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에 국토부는 지속적인 소통 노력과 침목의 안정성 검증 등 진통을 겪었다.

아울러 국토부는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의 시설물 사전점검과 KTX 증속시험을 거쳐 10월부터는 영업시운전을 시행, 열차운영스케줄 및 영업설비 등을 최종 점검을실시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으로 서울~부산간 운행시간은 2시간 18분으로 22분 단축되는 등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오송역 등 4개 정차역 신설로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경부·호남) 1일 이용객은 현재 10.6만명에서 13.5만명으로 약 27%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경제적·사회적 편익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통행시간 절감(2175억원), 자동차 운행비용 절감(1112억원), 도로교통사고 저감(529억원), 도로교통 환경피해 저감(321억원)등 이용자의 편익증가와 환경피해비용 감소로 연간 총 4137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경주·울산·포항 지역에는 신규 관광객이 약 250만명 증가하고, 지역소재 기업의 출장비 절감 및 이에 따른 부가가치가 연간 796억원에 달하는 등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정차도시는 대외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접근성 향상에 따라 소비시장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이 전 국토 KTX 90분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고, G20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됨으로써 국격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2014년까지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41㎞) 및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 구간(230.9㎞)과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61.1㎞)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