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중소형주 강세 상황에서 B(바이오) C(차이나) T(태블릿PC) 테마주에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약품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지난 2006년 671억달러에서 내년 1180억달러로 연평균 9.8%의 고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이와 관련 바이오 의약품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오는 2018년 세계 5대 생명공학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작년부터 2013년까지 바이오 신약 개발(항체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에 2800억원을 투자하기로했다.
삼성그룹도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신수종사업으로 추진키로하고, 삼성전자가 작년 7월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 제넥신 등 3개 바이오벤처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섰다.
이 애널리스트는 "노인성 질환 치료센터의 수요 증대, 삶의 질 개선에 필요한 의약 분야의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임상 진행중인 바이오 신약 관련 업체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투자유망주로 한올바이오파마, 메디포스트, 차바이오앤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중국 내수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주로 중국원양자원, 차이나킹하이웨이, 차이나하오란, 차이나그레이트 등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들을 지목했다.
중국원양자원은 우럭바리 등 고급 어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원양어업 업체다. 중국 내륙지방의 성장과 중상위층 확대에 따라 주력 어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차이나킹하이웨이는 건강보조식품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중국에서 이 시장이 성장초기이므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백판지 제조 및 폐지회수센터 운영업체인 차이나하오란과 중저가 의류업체닌 차이나그레이트 역시 중국 내수시장 성장과 궤도를 같이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다음달 중으로 애플의 아이패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 태블릿PC가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 아이폰, 갤럭스S 등 스마트폰 열풍이 태블릿PC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상황.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PC의 보급 확대는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환경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에스엠, SBS콘텐츠허브와 같이 시스템적으로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한 업체에 주목해야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