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하고, 30개 회원국들의 올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지난 해의 1조 200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로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몰락과 금융위기 그리고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이 있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OECD는 이 같은 투자감소가 선진국 기업들의 인수합병 규모가 지난 해의 1조 달러에서 4540억 달러 정도로 60%나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기관은 또 2007년 금융위기 발발 이후 처음으로 개발도상국 기업들의 인수합병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OECD는 올해 개발도상국 기업들의 인수합병이 460억 달러로 62% 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올해 첫 6개월간 미국의 해외투자 유입 액이 지난해 하반기의 1580억 달러에서 510억 달러로 빠르게 위축됐다고 전했다.
반면 이 기간 영국으로의 해외투자 유입액은 지난해 하반기의 190억 달러에서 510억 달러로 급증했고 OECD국가들 중 처음으로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해외투자 순유출을 기록한 아일랜드는 올해 상반기 다시 180억 달러 순유입을 나타냈다.
한편 OECD가 내년도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은 가운데,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내년 국제 투자는 1조 4000억 달러로 내후년에는 1조 8000억 달러로 각각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각국 정부가 금융위기 동안 인수한 은행과 기업체들의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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