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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혼조.. 신용우려 vs.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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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형 기자] 10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2% 이상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인 피치사가 메릴린치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나 미국 국채 모기지업체의 자본건전성 우려가 지속되는 등 신용 우려가 지속되자 장 초반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저점에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자 일본, 대만 증시는 강세로 전환했다.

오후들어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막판 매물에 밀리면서 사흘 상승 이후 약세 마감했고, 홍콩 증시는 상승 전환했다가 장 막판 다시 약세권으로 밀리는 모습이다.

대만 증시는 저점에서 정부 연기금이 유입되자 강세로 전환해 7000선을 지키는 데 성공한 반면 호주 증시는 신용우려로 인해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년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7/9)]
(단위: 포인트, %)
--------------------------------------
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
닛케이225.. 13,067.21... +15.08 (+0.12%)
--------------------------------------
토픽스........ 1,290.76... +5.23 (+0.41%)
--------------------------------------
상하이종합.. 2,875.45.... -45.10 (-1.54%)
--------------------------------------
상하이B......... 219.54... -1.46 (-0.66%)
--------------------------------------
대만 가권.... 7,075.65... +27.40 (+0.39%)
--------------------------------------
올오디너리... 5,020.50... -68.90 (-1.35%)
--------------------------------------
홍콩 항셍.... 21,777.33... -28.48 (-0.13%)*
--------------------------------------
홍콩 H지수...12,032.09... +197.78 (+1.67%)*
--------------------------------------
※ 출처: 각 거래소
*현지시간 3시30분 기준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은행주와 부동산주, 소매업종주가 반등해 강세로 마감했다. 오전중 신용우려 속에 100엔 이상 급락 출발해 장초반 1만 3000엔 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기관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장 막판에는 철강주 역시 반등했다.

특히 일본 증시는 주말 주가지수 옵션 7월물 특별청산지수(SQ) 마감을 앞두고 일부 기관들이 1만 3000선을 사수하기 위한 선물 중심의 매수주문을 유입한 것으로 관측됐다.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지수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사흘간 9% 이상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으로 인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항공주가 유동성 우려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부동산주와 대형 은행주 위주로 차익실현이 이뤄지면서 상하이지수는 다시 2900선을 하회했다. 철강주 역시 하락 대열에 동참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중 강세로 반전되었으나,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후들어 다시 약세로 반전됐다. 본토 은행주와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다시 차익매물이 출회돼 약세로 전환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은행주와 양안관계 수혜주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오전중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1% 이상 급락하기도 했지만 연기금 펀드가 유입되면서 7000선 방어에 성공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시스코가 5% 이상 급락한 영향으로 기술주는 종일 약세를 보였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해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했다. 미국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추가 자본 조달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에 신용우려가 지속됐다.

우리시간 오후 4시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9% 정도 하락한 2890선을 기록중이고, 몸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1.3% 정도 급락한 1만 3775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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