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일본 의사들이 4일 환자 치료법 선택에 AI를 활용했다
- 치료법 선택 활용률은 51%, 암 분야는 59%로 나타났다
- 응답자 61%는 AI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의사 절반 이상이 환자의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한 정보 수집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분야에서 활용 비율이 높았다.
다만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우려한다는 응답도 60%를 넘어 의료 현장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과제가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딜로이트토마스는 일본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 561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실시한 AI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생활습관병과 고형암 등 6개 진료 분야의 의사로 구성됐으며, 사용한 AI의 종류는 조사하지 않았다.
AI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상황을 묻자 '자기 학습이나 연구'가 71%로 가장 많았다. '치료법 선택'은 51%, '임상 진단'은 40%였다. AI가 의사의 업무와 연구뿐 아니라 환자 치료를 판단하는 과정에서도 정보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 분야에서는 활용 비율이 더 높았다. 고형암을 담당하는 의사 가운데 치료법 선택에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은 59%, 임상 진단에 활용한다는 응답은 46%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딜로이트토마스의 하마구치 와타루 파트너는 암 치료는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많다며 "여러 정보를 복합적으로 참고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용 빈도도 비교적 높았다. 최근 1년간 AI를 얼마나 자주 사용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일주일에 몇 차례'가 30%로 가장 많았고, '거의 매일'이 26%, '한 달에 몇 차례'가 19%였다.
하지만 활용 확산과 함께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61%는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이나 신뢰도에 불안 또는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의료 분야에서 AI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사회 산하 'AI 임상 이용 검토위원회'는 지난 4월 답신에서 AI는 구조상 일정한 오류를 포함할 수 있고, 그럴듯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만들어내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AI를 활용할 때 교과서나 진료지침 등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검색해 결과 생성에 결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의 활용과, AI가 제시한 정보의 출처 및 근거를 함께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