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재무부가 16일 이란 고립 위한 작전을 설명했다
- FinCEN은 글로벌 금융기관에 자금 차단 정보를 제공했다
- 베선트 장관은 이란 경제 생명줄을 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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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금융기관들과 '경제적 왕따 작전' 촘촘히 전개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국제 금융기관들을 소집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민간 금융기관들과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사시키겠다는 이 작전을 촘촘히 전개하겠다는 의지다.
미국 재무부 내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회의를 열고 이란 정권과 연계된 자금원 및 조달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이들 기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FinCEN은 민간과 정부 간의 정보 교환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왕따 작전'의 핵심 요소라며 재무부는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이란 정권이 미국과 전 세계를 향해 테러를 가할 수 있는 역량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재무부는 테헤란에 남아 있는 모든 경제적 생명줄을 지속적으로 끊어내고 있다"며 "금융기관들은 '경제적 왕따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잔혹한 이란 정권에 맞선 싸움에서 민간 업계와 지속적으로 보조를 맞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란 정권과 그 대리세력이 제3국 은행이나 중개 금융기관 등을 이용해 미국 은행 및 달러 결제망에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자금 세탁, 무기 조달 및 지역 테러 활동의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하는 거점, 중개자 및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가 금융기관들에 제공됐다.
지난달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이 된 아랍에미리트(UAE)의 이집트계 은행(Banque Misr UAE)은 2025년 이후 이란 정권과 관련된 18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미국 은행 및 달러 결제망에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경우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청문회에서 이 은행에 대한 제재를 소개하며 "그 은행은 폐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inCEN은 이날 회의에 참가한 금융기관들이 누구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대이란 '경제적 왕따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도운 러시아 VTB은행을 추가 제재했고, 이란과 관련된 특정 금융·무역 거래에 대한 허가 신청을 제한적인 예외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거부하는 정책을 적용했다.
이란 정권이 무기와 인원, 불법 화물 운송 등에 활용해 왔다고 지목한 이란 항공사 27곳을 비롯해 이란 항공 부문을 지원한 기업과 개인 등 총 36개 대상을 제재했고, 이란 정권과 거래한 튀르키예 은행과 그 자회사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목했다.

sm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