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정부가 15일 이스라엘에 대형 폭탄 수만 발 지원을 준비했다.
- 최대 28억달러 규모로 MK-84 등 중무장 폭탄이 포함됐다.
- 가자 민간인 피해 논란 속 중간선거 앞 정치 쟁점으로 번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자국 무기고에서 가장 파괴력이 큰 폭탄 수만 발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수식통 2명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스라엘에 최대 28억 달러(약 3조 8천억 원) 규모의 대형 폭탄 및 탄두 패키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는 최근 수년 내 이뤄진 단일 무기 이전 규모 중 최대 수준이다.

이번 공급 패키지에는 파괴력이 막강한 MK-84 2천 파운드(약 900kg)급 항공 폭탄 최대 2만 발, BLU-117 폭탄 최대 2만 발, 그리고 지하 시설 파괴용 I-2000 관통 탄두 최대 2만 발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무기는 치명적인 파괴력을 지닌 중무장 폭탄이다. 대표적으로 MK-84 폭탄은 투하 시 사방 수천 피트(수백 미터에서 1km 이상)까지 금속 파편을 흩뿌려 거대한 웅덩이를 만들고 콘크리트와 철골 구조물을 일시에 파괴한다.
이번 무기 지원 결정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과 관련해 민간인 피해 비판을 이유로 지원 축소를 요구해 온 유권자 및 의회의 압박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축했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 중무장 폭탄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으며, 가자지구 내 민간인 안전지대로 지정한 구역에 MK-84 폭탄을 상습 투하했다는 지적과 비판을 받아왔다.
형식적으로는 '무기 판매(Sale)'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실제 구조는 미국 정부가 대외군사비지출(FMF·Foreign Military Financing) 제도를 통해 이스라엘에 자금을 대주고 이스라엘이 해당 자금으로 미국산 무기를 사 오는 방식이다.
미국의 이스라엘 공격용 무기 지원은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여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 작전에 비판적인 후보들이 표를 얻었으며, 네타냐후 정부에 친화적이었던 현역 의원들이 낙선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미 국무부는 관련 미 의회 핵심 상임위원회에 이번 무기 판매 계획을 비공식 통보했으나, 아직 의회 정식 승인을 위한 안건 제출은 완료하지 않은 상태다. 백악관은 이에 대한 입장 표명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