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일시멘트는 14일 상반기 실적을 개선했다
- 매출은 6640억원으로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늘었다
- 건설경기 침체 속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반기 큰 폭 수요 반등 어려워...시멘트 출하량 40년 전 수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지난해 한일현대시멘트와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국내 시멘트업계 1위에 오른 한일시멘트가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
한일시멘트는 전근식 대표가 2019년부터 이끌고 있다. 전 대표는 2017년 현대시멘트 인수 당시 실무 책임자로 참여해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정적인 경영과 원만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해 초에는 한국시멘트협회장에도 선임됐다.
◆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1% 늘었지만 원가절감 덕
14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의 상반기 매출은 6640억원으로 전년 동기 5.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21.9% 늘었다.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시멘트 판매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 아닌 원가 절감 영향이란 설명이다.

지난 7월 전 대표는 하반기 경영·영업전략회의에서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와 금리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재무 건전성 확보와 내실 다지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무리한 투자 확대보다는 현금 흐름과 유동성 관리에 집중하는 한편,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 대표는 1991년 한일시멘트에 입사해 충북 단양공장 부공장장과 본사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한일네트웍스 대표이사, 한일현대시멘트 부사장을 지냈다. 2018년 지주회사 한일홀딩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내 시멘트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지난 2017년에 정점을 찍은 뒤 2020년까지 시장이 계속 위축되어 왔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저효과 및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시멘트 출하량이 다소 증가했으나, 2024년부터 침체가 이어져 지난해 1991년 이후 34년 만에 최저 수준인 3810만톤을 기록했다.
◆ 하반기 큰 폭 수요 반등 어려워...시멘트 출하량 40년 전 수준
올해 출하량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시멘트 산업이 40년전 수준으로 후퇴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주택 분양 경기 위축과 착공 물량 감소 여파로 하반기에도 큰 폭의 수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중동 전쟁으로 유연탄과 전기요금, 물류비까지 동시에 오르며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며 "현재 원가 절감 외엔 할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3기 신도시 등 정부 주택공급 정책이 활성화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