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의도 삼익·은하아파트가 14일 단일 시공사 선정을 추진했다.
- 주민 90% 이상이 통합 시공을 원했고 건설사도 통합안을 준비했다.
- 두 단지는 21일 현설을 열고 11월 6일 입찰을 마감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최고 56층·총 1302가구 복합단지…건설사도 '통합 브랜드 타운' 구상
인허가 및 착공 시기 조율이 관건…평당 공사비 1050만원 책정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여의도 삼익아파트와 은하아파트가 나란히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 가운데, 양측 소유주 대다수가 단일 건설사를 통한 통합 시공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주전에 뛰어든 대형 건설사 역시 두 단지를 하나로 묶는 통합 프리미엄 개발안을 준비하면서 사실상의 통합 타운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익아파트와 은하아파트 소유주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양측 합산 90%가 넘는 찬성률로 '단일 시공사 선정'을 지지했다. 두 단지는 삼익(한국토지신탁)과 은하(하나자산신탁)로 사업시행 주체가 서로 다르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통합 개발 요구에 따라 지난 11일 입찰 공고 일정과 조건을 사실상 동일하게 맞춰 냈다.
건설업계도 이 같은 주민 여론을 반영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GS건설과 롯데건설 등 주요 대형 건설사들은 두 단지를 동시에 아우르는 단일 브랜드 타운 조성 계획을 제안서의 핵심 전략으로 채택했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동일한 시기에 입찰 공고가 나온 만큼 하나의 건설사가 단일 시공하는 콘셉트로 제안을 준비 중"이라며 "같은 시기에 착공해 단일 단지처럼 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과 시너지를 보여주는 통합 개발 청사진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통합 시공이 실현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분명하다. 한 건설사가 양쪽 단지 시공권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향후 인허가 과정이나 착공 시점이 어긋나면 단일 시공의 실익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시공사 한 곳이 선정되더라도 각 단지의 착공 시기가 다르면 통합 시공은 성사되기 어렵다"며 "인허가 진행 일정이 보조를 맞춰야 하고, 무엇보다 은하와 삼익 양측의 긴밀한 합의와 조율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삼익아파트(최고 56층, 630가구)와 은하아파트(최고 49층, 672가구)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두 단지는 일반상업지역 상향을 통해 총 1302가구 규모의 고품격 주거복합단지로 거듭난다. 기획 단계부터 통경축과 주동 배치를 맞추고 폭 15m 공공보행통로와 3000㎡ 규모의 입체공원(규제철폐 6호 적용)을 공유하기로 해 공간적 통합 기반은 이미 갖춰졌다.
한편 두 단지의 현장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순차적으로 열리며, 입찰 마감일은 11월 6일이다. 평(3.3㎡)당 예정 공사비는 1050만원, 입찰보증금은 단지별로 각각 170억원 규모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