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X하우시스와 한샘이 9일 가을 인테리어철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 LX하우시스는 지인페스타와 강남 전시장으로 B2C 공략을 강화했다.
- 한샘은 인테리어 무드와 이지바스7으로 집 전체 콘셉트화를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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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인테리어 무드' 출시...집안 전체 하나의 컨셉트로 연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인테리어업계 양대 강자로 꼽히는 LX하우시스와 한샘이 가을 인테리어철을 맞아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교롭게 LX하우시스는 지난 2021년 한샘 인수를 시도했다가 롯데쇼핑에 고배를 마신적이 있다.
최근 인테리어 시장은 기존 수요에다 현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 발표와 대출 규제에 따른 실거주 요건 강화로 집을 고쳐 쓰려는 수요까지 더해져 활황세란 설명이다. 인테리어 시장 호황에 두 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도 급증했다. LX하우시스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549억원, 한샘은 400% 늘어난 1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 LX하우시스, 'LX Z:IN' 출범 20주년 할인..강남에 전시장도
9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LX Z:IN'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5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 '지인페스타'를 진행중이다. 행사기간 동안 총 1000만원 이상의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지인페스타' 기간 중 창호·주방·바닥재·벽지·도어·단열재 등 LX Z:IN 제품이 포함된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할 경우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창호 제품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고단열 창호 '뷰프레임'은 물론 PL(플라스틱)시스템창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LX하우시스는 또 올 가을 마케팅 슬로건을 '취향의 발견'으로 정하고 서울 강남에 전시공간도 차렸다. 벽과 바닥, 창호, 주방가구, 수납가구 등을 개별 제품으로 선택하기보다 하나의 취향으로 연결된 공간을 선호하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란 설명이다. 이를 통해 B2C(기업-소비자간거래) 인테리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은 벽지·마루·가구 등 개별 자재를 일일이 고르는 대신 집 전체의 색상과 소재를 하나의 콘셉트로 구성할 수 있는 '한샘 인테리어 무드'를 지난 달 출시하고 역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 한샘, '인테리어 무드' 출시...집안 전체 하나의 컨셉트로 연결
기존 인테리어 공사에서는 벽지와 마루, 필름, 가구 등의 색상과 소재를 고객이 각각 선택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자재별 미세한 색상과 질감 차이로 시공 후 전체적인 조화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한샘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리모델링 상품 개발 전문가들이 최신 주거 트렌드와 자재 CMF를 분석해 공간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4가지 무드를 구성했다. 키친, 마루, 벽지, 필름, 타일, 대리석, 중문 등 주요 인테리어 요소를 하나의 컨셉트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한샘은 또 최근 기존 욕실 시공 상품을 한 단계 개선한 '이지바스 7'을 출시했다. '이지바스7'은 무몰딩 디자인의 욕실 선반과 파티션, 욕조 측면마감판 등을 단 이틀만에 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타일 공사 시 4일에서 최대 7일까지 소요되던 시공 기간을 줄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 정부의 각종 부동산 관련 규제로 내집 마련이나 이사 대신 기존 살던 집을 고쳐 쓰려는 수요가 늘며 인테리어 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이라며 "LX지인은 창호와 바닥재, 벽지 등 건자재 자체 생산 역량이 강점이고, 한샘은 3D 상담이나 자재 정가제, 본사 직시공 등이 강점이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