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과 프랑스가 8일 AI·양자 협력을 논의했다
-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에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 삼성·미스트랄 등 3건 협약으로 성과를 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韓 첨단 제조역량에 佛 연구개발·원천기술 결합해 시너지
삼성-미스트랄·코스맥스-로레알 등 3건 협력 성과 도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년을 맞아 인공지능(AI)·양자·원전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힌다.
한국의 첨단 제조 역량과 프랑스의 연구개발(R&D)·원천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미래 전략산업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 등 양국 기업 간 구체적인 협력 성과도 잇따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 영빈 시설인 오텔 드 마리니에서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와 공동으로 '한국-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기간에 마련됐다. 양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인사와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어 정상외교를 기업 간 경제협력으로 확장하는 자리다.

◆양국 대표기업 총출동…정상외교 경제협력으로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재철 LG전자 사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이준구 큐노바컴퓨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 최고경영자(CEO), 장 르미에르 BNP파리바 회장,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CEO, 펠리시 뷔렐 오피모빌리티 CEO, 클로드 이모뱅 오라노 의장 등이 자리했다. 미스트랄 AI와 AMI 랩스, 콴델라 등 프랑스 주요 딥테크 기업 경영진도 참석했다.
양국 경제계는 이날 ▲AI·양자 등 첨단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 화학 ▲탈탄소 모빌리티 및 인프라·금융 ▲헬스·뷰티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 제조·산업화 역량과 프랑스의 연구개발(R&D) 및 원천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공동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AI·양자부터 전력망까지…미래산업 협력 확대
특히 AI 분야에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프랑스 그르노블 연구센터를 기반으로 현지 인력·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와 미스트랄 AI는 소버린 AI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에 나서는 한편 향후 AI 팩토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프랑스 양자 하드웨어 기업 콴델라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반도체·AI 인프라·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큐노바컴퓨팅은 양국이 양자기술 산업화를 위한 글로벌 테스트베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양자컴퓨팅 공급망과 응용 산업 생태계를 함께 선점하자고 제안했다.
에너지·전력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LS는 프랑스의 전력망 현대화 과정에서 소재부터 케이블 솔루션까지 갖춘 한국 기업의 생산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효성은 첨단 전력기기와 고압직류송전(HVDC),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 부품, 바이오 스판덱스 등을 협력 분야로 제시했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차가 프랑스를 '미래모빌리티학교(Future Mobility School)'의 첫 유럽 진출국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도 르노와 진행하고 있는 고성능 배터리, 차량용 솔루션, 차량 소프트웨어 등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뷰티 분야에서도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코스맥스는 K-뷰티의 제조·기술 경쟁력과 프랑스 화장품 기업의 브랜드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Gifrer)' 인수 사례를 소개하고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프랑스 보건의료 시장 기여 방안을 공유했다.
◆삼성-미스트랄 등 MOU 3건…협력 성과 가시화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성과도 나왔다.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의 투자협약, 코스맥스와 로레알의 업무협약(MOU), 한국수력원자력과 오라노의 협력의향서 등 총 3건이 체결됐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는 창의와 혁신으로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온 나라"라며 "과학기술과 창의의 나라 프랑스와 첨단 제조와 혁신의 아이콘인 한국의 역량을 결합해 경제협력의 지평을 첨단·혁신 파트너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