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8일 뉴욕장 전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 퀄컴은 아마존 협력 발표에 9%대 급등했다.
- 고유가·금리 우려 속 PPI·CPI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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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요 반도체주가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퀄컴(QCOM)은 아마존(AMZN)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위한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개장 전 거래에서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인텔(INTC)도 4% 안팎 오르고 있으며 엔비디아(NVDA), AMD(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등 주요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반도체주에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리고 있다.

◆ 인텔 4% 안팎↑…엔비디아·AMD·마이크론도 강세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요 반도체주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인텔은 개장 전 거래에서 4% 안팎 급등하며 주요 반도체주 가운데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도 1% 미만 상승하고 있으며 AMD와 마이크론 등 다른 주요 반도체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주 강세에는 AI 산업에 대한 낙관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체 뉴욕 증시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유가 상승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반도체주는 AI 관련 기대에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도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강세와 AI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 퀄컴 9%대 급등…아마존과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개발
이날 반도체 업종에서 가장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 가운데 하나는 퀄컴이다.
퀄컴은 개장 전 거래에서 9% 넘게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아마존과 여러 세대에 걸친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반도체를 개발한다고 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양사는 아마존의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퀄컴은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주가가 약 1% 하락한 상태다. 지난 8월 주가가 반등했지만 앞서 발생한 큰 폭의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번 아마존과의 협력은 퀄컴이 스마트폰을 넘어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움직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 고유가·금리 인상 우려는 부담…이번 주 PPI·CPI 주목
반도체주의 개별 호재와 별개로 거시경제 환경은 여전히 부담이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시설과 도시들을 공격하면서 국제유가는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8달러를 웃돌며 1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유가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높은 물가가 이어질 경우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60%가량 반영하고 있다.
미 국채 수익률도 최근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는 AI와 반도체 성장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물가지표에 집중되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목요일,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금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반도체주는 중동발 유가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도 AI 산업에 대한 낙관론과 개별 기업 호재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퀄컴이 아마존과의 AI 데이터센터 협력 발표로 급등하고 인텔과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등도 상승하면서 반도체주가 뉴욕 증시 전반의 약세와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