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루페인트가 상반기 영업이익 72.1% 급증했다.
- 원자재값 상승 속 판가 인상과 고부가 제품 확대가 주효했다.
- 하반기엔 건설경기 부진과 중동 변수로 둔화 우려가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택·건축 경기 부진 지속...하반기 중동 전쟁 변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노루페인트가 건설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매출액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업계에서는 노루페인트의 깜짝 실적 배경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과 이익률이 높은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를 꼽고 있다. 여기에 중동 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판매 대리점들이 제품을 미리 확보하려는 선주문 효과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건설경기 침체·원자재가 인상에도 상반기 영업이익 72% 급증
8일 페인트업계와 노루페인트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72.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액 및 매출비중은 건축, 공업용도료 부문이 3249억원(80.0%), PCM(프리코티드 메탈) 도료 부문이 813억원(20.0%)이다.

노루페인트는 현재 건축용, 자동차보수용,공업용, 컬러강판(PCM강판)용, 모바일용 등 다양한 도료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건축용의 비율이 42.9%로 가장 높다. 이어 공업용 18.7%, 자동차보수용 8.1%, 기타 11.4%, 컬러강판용 18.9% 등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원자재 및 환율 등이 급등한 상황에서 판매 가격을 적절히 인상한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이 도료업계 전반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주택·건축 경기 부진 지속...하반기 중동 전쟁 변수
하반기에도 이같은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주택 및 건축 경기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건축용 페인트의 근본적인 수요 회복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중동 리스크나 글로벌 정세에 따른 국제유가 및 나프타 가격의 등락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페인트 제조 원가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용제와 수지 등은 석유화학 기반 원료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수요 부진 속에서 원가 인상분을 판매 가격에 얼마나 어떻게 전가하느냐가 실적 유지의 관건"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건축용 도료의 수익성 한계를 벗어나 항공우주용이나 반도체, 친환경·고기능성 도료에서 누가 주도권을 쥐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