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A주 IPO가 올해 1~8일 104개사 상장으로 회복했다
- 반도체·장비 10개사가 조달액의 42.5%를 가져갔다
- 창신과기 대형 IPO로 안후이성이 조달액 1위에 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중국 A주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해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체 IPO 조달자금의 40% 이상이 반도체·반도체 장비 업종에 집중되면서 중국 자본시장이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으로 대표되는 첨단산업에 자금을 집중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财联社)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A주 시장에서는 104개 기업이 IPO를 통해 상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2% 증가한 규모다. 이들 기업이 조달한 자금은 1918억7800만 위안(약 3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92.44%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IPO 조달액 1317억7100만 위안을 이미 크게 넘어섰다.
특히 자금 조달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윈드(Wind) 자료에 따르면 올해 IPO 시장에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종 10개 기업이 조달한 자금은 모두 815억5200만 위안으로 전체 IPO 조달액의 42.5%를 차지했다. 올해 A주 IPO 자금의 10개 중 4개 이상이 반도체 산업으로 흘러간 셈이다.
반도체에 이어 기술 하드웨어·장비가 326억5400만 위안, 공공사업 245억 위안, 자본재 176억3300만 위안, 소재 146억4400만 위안, 자동차 및 부품 100억6300만 위안 순이었다.

증시별로는 상장 기업 수와 조달액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베이징증권거래소에는 53개사가 상장돼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조달액은 181억5000만 위안에 그쳤다. 반면 과학기술혁신판(科创板)은 17개사가 상장했음에도 975억3300만 위안을 조달해 전체 시장에서 가장 많았다. 기업당 평균 조달액은 57억3700만 위안으로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약 17배에 달했다.
올해 최대 IPO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과기(长鑫科技)였다. 창신과기는 과학기술혁신판 상장을 통해 666억700만 위안을 조달했다. 이에 따라 기업 소재지인 안후이성이 올해 IPO 조달액 1위 지역으로 올라섰다. 안후이는 6개 기업이 상장해 총 722억7900만 위안을 조달했다.
상장 기업 수에서는 저장성이 23개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쑤성 21개사, 광둥성 15개사 순이었다. 광둥성의 IPO 조달액은 472억5200만 위안으로 안후이에 이어 2위였다. 창신과기의 대형 IPO가 안후이성의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린 것이다.
IPO 시장 자체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올해 신규 IPO 심사 접수 기업은 245개로 전년 대비 36.11% 증가했고, 심사 중인 기업도 415개로 43.6% 늘었다. 반면 심사 종료 기업은 57개로 지난해보다 33개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IPO 물량 회복이 아니라 첨단 제조업과 반도체 등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에 자본시장의 자금이 집중되는 구조적 변화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정부 산업펀드와 첨단산업 공급망, 자본시장을 결합해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지역 간 자본 유치 경쟁도 기존 전통 제조업에서 '하드테크' 산업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